스페인 여행 - 발렌시아 2일차

2012년 6월 4일 월요일

​

오늘은 오전8시30분에 일어났다. 그래서 준비를 하고 나가려는데, 피터가 새로산 컴퓨터 전원케이블이 여전히 문제가 있어서 발렌시아에 있는 FNAC 백화점에가서 환불을 요청해보려는생각이다. 그런데 백화점이 오전 10시에 문을연다고 써있어서 그 주변에 간단한 아침도 파는 커피집에서 아침을 먹었다. 피터는 아메리칸 커피와 계란스크램블같은걸 오더하고, 나는 밀크가 많이들어간 카푸티노를 오더를하고 빵이나 하나시켜서 먹으면서 오전 10시가 될때까지 시간을죽이고 있었다. 나로서는 여행지에서 금쪽같은시간을 허비하는게 아깝지만, 피터가 맥컴에 집착하는지라, 피터를 위해서 시간을 쓴다고 생각하고 참는다.

​

오전10시가 되어서 백화점에 들어가서 맥컴퓨터코너에서 이전원케이블을 바르셀로나에서 샀는데, 제대로 작동하지않아서 환불하려고 한다..그랬더니 그전원케이블 박스가 있어야 된다고 한다. 박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바로 버렸지..그래서 환불을 못해서 피터는 이근처 맥컴퓨터전문매장을 물어보고는 호텔로 돌아와서 호텔카운터에다 맥컴퓨터매장에 방문예약을 저녁 7:30분으로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카운터여직원이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놓아서 이제 우리는 움직일수가 있었다. 그런데 그과정에서 피터한테 그러면 백화점에서 다시 케이블을 사서 그박스에다 그전제품을 넣어서 환불을 받으라고 그랬더니...피터는 그건 일종의 사기행위라서 않하겠다 그런다. 나도 알지만,,,나같으면 그렇게 한다.

​

일단은 여행을 시작하는데, 오늘이 월요일이라 근처에 박물관 갤러리,,다 문닫았다. 내가 발렌시아에 대한 정보를 별로 서치하지 않아서 단순히 한번 방문하는도시정도로 생각하고 왔는데....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도시다. 다른 특별한곳을 방문할만한곳도 없고해서, 어제 여기사는 환이라는친구가 보여주었던 사이언스 센타에 다시 가기로 했다. 이번에는 천천히 지도를 들고 걸어가면서 사진도 좀 찍으면서 여행하는 과정을 즐겼다. 말하자면 우리가 머무는 호텔은 기차역에서 가까운곳으로 잡았는데, 이곳은 역사적이고 중세건물이 많이 남아있는 구도시이다. 그런데 사이언스센타는 강건너에 신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

발렌시아의 매력은 인구 백만명정도의 중간정도 규모의 도시인데, 중세의 그 아름다운건축물들을 곳곳에 다양한 스타일로 가지고 있다. 특히나 바로크스타일의 화려한 장식들의 건축물들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런 건축물들이 유산으로 얼마나 잘 보존을 해왔는지 아직도 새것같다는....그리고 그건물에 실제로 사람들이 다 살고있다. 그래서 올드타운시내전체가 건축물 박물관이라는 인상을 갖는다. 날씨가 더운관계로 건축물을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비용은 적게 들것같다. 그렇더라고 그 고전 클라식한 건축물양식을 그대로 지키고 유지하는비용은 현재로서는 많이 들어갈것이다.

​

사이언스센타에서 건축물사진을 주로찍고는 오후에 수족관에 들어갔다. 거기레스토랑에서 점심을 시켜먹고는, 수족관에서 돌고래쇼를 구경하는데, 이번에는 돌고래쑈사진을 연속촬영으로 좀 건졌다. 예전에는 볼티모아에서 돌고래쇼를 보는동안 사진 한장도 못건졌다는.... 수족관에서 몇시간을 보내고 나오는길에 저물어가는 햇살을 즐기는 씰들이 바위우에 드러누워있다. ...

​

오후에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에 다시 호텔로 걸어오면서 내가좋아하는 아쵸타 음료를 하나사먹었다. 아쵸타는 맛도 괜찮은편이고, 나무에 열린 열매에서 추출한원료로 만든 자연음료이다.

​

호텔로 돌아와서는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소매치기당한 선글라스대신에 안경위에 덛씌워서 사용하는 선글라스를 하나사고는 피터랑 맥컴서비스센타에 갔다. 거기서 피터랑 불량 케이블에대해서 상담하던 직원이 보스한테 물어보고는 49유로에 교환해주겠다고 그랬는데..돈을 내고 교환하기가 그렇지...그랬는데 ...직원이 이미사용하던 케이블파트만 따로 무료로 주겠다고 해서 그걸가지고 호텔로 돌아왔다. 아무튼 이것으로 컴퓨터 케이블관련된일은 마무리되었고 나는 카메라사진을 다운로드 받아서 컴에 저장하고 다시 전원충전을 시키고 잠자리에 들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