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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사랑방45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5년 3월 27일 목요일 퇴근한후 집에서 내남자에게서 그의 외삼촌인 마르셀이 오늘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퀘벡에 방문했다가 내남자의 부모님과 여동생의 묘소가 있는곳에서 가까운곳에 사시는 마르셀 외삼촌댁에 잠깐 인사를 하러 들르기도 하고, 내남자의 여동생이 안락사를 하기전에 여동생과 같이 방문해서 뵈었던분이신데.. 내남자의 가족들이 엄마를 생각하면서 잠깐씩 방문하기도 하는 내남자의 가족들이 좋아하는 외삼촌이신듯..굉장히 샤이했던 아내인 Carmelle 과 결혼할때 내남자와 여동생 클레어가 반지를 바구니에 담아서 전달해주는 역활을 했다고 하는데,,두분의 자녀 Joyseé, Sylvie 가 있는데, 한번씩은 내남자의 어머니 장례식장이나 외삼촌댁에서 만났다는 기억이 난다.  내남자가 어린시절에 살았던.. 2025. 3. 31.
Opera 202 - ( 2) & 레즈들과 브런치 2025년 3월 15일 토요일.지난주에 커다란 감동을 주었던 오페라 202 공연... 교육적인 프로그램으로 20여명의 작은관객들만 받아서 하는공연에 ..이번에는 내남자가 프랑크폰에서 일하는 게이커플들에게 광고를 해서, 그들이 같이 가기로 했다는..그래서 같은 빌딩에 사는 아노와 엑스, 벤과 조쉬..그래서 오후 1시에 빌딩입구에서 만나기로 했다는데..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갔더니 아무도 않와있다는... 비가 와서 우산도 들고 나왔는데... 아무튼 5분이 지나서야 비를 맞으며 오는 벤과 조쉬..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나온 아노.. 예상했던대로 아노의 엑스는 않나왔다는...( 그친구는 약물중독으로 일도 않하고, 갈곳도 없는것을 아노가 캐어를 해주고있는데....내생각엔 아노가 캐어하는것은 잘못된선택인것같다. 약물중.. 2025. 3. 16.
어머님의 기일 2025년 3월 9일 일요일.이번에는 일요일에 어머님의 기일이라서 다행히 낮에 한인마트에서 야채를 좋아하시던 어머님을 생각해서 비빔밥야채를 사고...배도 사고...미역국도 사서 올려놓았다. 어릴적에는 큰집으로 제사지내러 수시로 드나들었는데.. 그때는 그냥 시키는대로 제사를 따라하곤 했었는데..이곳에서 격식을 다 갖출수는 없고, 격식을 다 알지도 못하고..있는만큼만 정성을 보여주는것으로 대신한다. 어머님의 영혼이 잠시 쉬어갈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어머님의 사진을 통해서 어머님의 영혼을 느껴보려고 어머님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남자가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고 방으로 들어간후에...혼자 전자렌지에 음식을 데우고 약간의 준비를 하고...나만의 방식대로 어머님의 영혼을 위안하는 시간을 .. 2025. 3. 10.
Opera 202 2025년 3월 8일 토요일. 아침부터 햇살이 창으로 들어오는 특별한 주말이라는 느낌이 드는날이다. 오늘은 아침을 먹고서 혈액검사 받으러 갔다가 그주변에 그로서리가게에서 쇼핑을 하고는 집으로 돌아와서 다음주 아침에 먹을 야채와 계란을 삶아놓고 쉬려고 보니 벌써 오후 12시다. 그런데 내남자가 오늘 오페라 싱어의 공연을 보러가는데, 오후 1시 10분경에는 나가야한다네...대충 30분걸린다고 하는데.. 그래서 빨리 점심을 준비해서 오후 1시경에 출발할수 있었다.   내남자는 30분 걸린다고 했는데, 스트릿카를 오랫동안 기다려서 타다보니 공연시간 2시가 다되어서 공연장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티켓을 첵크하는 사람...( 나중에 보니 그분이 바리톤 성악가 알렉산드라 ) ..미셀이 이름을 대고 확인한 다음에 입장하.. 2025. 3. 9.
따스한 주말... 2025년 2월 22일 토요일 체감온도 영하 10도정도의 온도 ..그동안 영하 20도정도에 비하면 따스한 느낌...그런데 길에 눈으로 덮혀있는곳은 아직도 걸어가는데 힘들다. 사람들의 발자국이 이리저리 나 있어서 눈길이 평탄하지 않아서 미끄러지기 쉽다. 이날 낮에 햇살을 받으며 그로서리 쇼핑을 다녀왔더니 눈길을 다니느라 상당히 피곤함을 느꼈다. 피곤해서 쉬고싶은데 내남자가 프랑크폰 이벤트가 저녁6시에 시작하는데 같이 가자고 해서..저녁을 준다고 해서 따라 갔는데...대략 10여명정도...나중에 온사람들까지 하면 20명정도는 되겠다.. 그런데 모 발렌타인테이 이벤트라고 하는데 발렌타인데이는 지난주에 지났다...어떤사람이 기획했는지..,할일이 디게 없는사람인듯.... 입구에서는 이름표에 이름을 쓰고 좋아하는것.. 2025. 2. 24.
눈이 쉬지않고 쌓이는 주말... 2025년 2월 18일 화요일.지난주부터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한다.펑펑쏟아지다가 잠시 서서히 내리다가를 반복되는 눈...바람이 불어서 세차게 떨어지다가 바람이 없는 하늘에서 춤을 추듯이 내려오기도 하는....무섭게 쏟아낼때는 하늘에 구멍이 났나 싶었는데....나풀거리며 새 깃털처럼 허공으로 스텝을 밟으며 떨어지는 눈털들을 바라볼때는 감미롭기도 하다.  아무튼, 이렇게 추운겨울날에는 바깥으로 나가는 일도 별로 없고, 어디로 가기에도 그렇고...요즈음 나의 일상은 지난달 마지막주부터 시작한 새로운 일이다. 한국화장품을 아메리카에 공급하고있는 회사에서 주문된 물품을 픽업해서 배송작업을 해서 배송하는 물류창고에서 일을하고있다. 일단은 이런일은 내가 잘 할수있는 일이기도 하고, 회사 근무시간이 완벽하다고 생각될.. 2025.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