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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페인 여행 - 마드리드에서 톨레도여행

by 행복한게이 2024. 6. 29.

2012년 5월 27일 일요일

오늘은 고속버스타고 톨레도로 여행하는날이다. 아침 9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오전10시경에 버스터미널로 가는길에 La Latina 전철역에 내려서 일요일마다 서는 벼룩시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이곳의 분위기는 어릴적 엄마손잡고 나가보던 장날같은 분위기다. 사람들로 붐비는데다가 여러가지 생활용품이 작은공간에 임시로 걸어놓고 파는식이다. 벼룩시장을 간단하게 둘러보고는 다시 지하철을 타고는 버스터미널로 갔다. 그래서 11시반에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간신히 올라타서 톨리도에 12시 15분경에 도착했다. 터미널에 도착해서 돌아가는시간표를 대충보니 시간마다 한대씩은 있는듯...그래서 저녁7시경에 돌아가는 표를 미리 구했다.

터미날을 나와서 언덕위로 계단을 타고 올라가니, 저쪽에 성곽으로 둘러싸인 도시가 보이는듯싶은데...도로를 따라가다가 방향을 몰라서 지나가는 할아버지한테 시청으로 갈려면 어느방향으로 가야하는지 물어보니...( 그분이 영어를 모르는듯싶은데.. ) 관광객이 갈곳이 그길밖에 업어서 갈쳐주는대로 쭈욱 올라갔더니 타운이 나타난다.

소싸움 하는경기장이 있고, 거기서는 옥토버 비어 페스티발을 한다고 사인이 걸려있고....주변에 레스토랑이 문을 열고 영업하는곳은 없다. 그래서 소싸움하는 경기장옆에 레스토랑이 하나 이제 열기시작한것같다. 그래서 그곳에 들어갔는데. 그게 글쎄... 한국음식점이다.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은 전부 스페인 사람들인데...식당에서 조금있으니까 주인되시는분들이 교회에서 돌아온다고 그런다. 메뉴를 보고, 피터는 비빔밥, 나는 불고기를 시켰는데, 된장찌게 ,김치하고 갖가지 반찬들이.....음식이 얼마나 깔끔하고 잘나오는지...이렇게 한국음식 잘 셋팅되어서 나오는곳은 드물죠....

그도 그럴것이 사장님내외분이 직접 한국야채를 재배해서 사용하신다고 그런다. 스페인에서 한국인 야채가 쉽지 않을텐데....사장님내외분들도 카나다에서 한국인이 왔다고 얼마나 반겨주시던지..소주를 그냥 한잔 주시는데, 거절할수가 없어서 못마시는 술인데 ...다 마시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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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톨레도, 바르셀로나를 여행하시는분들은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듯....톨레도 한국식당 정말잘나옵니다.

가야금식당 ( KOREAN RESTAURANT GAYAGUM )

- MADRID

C/VIRGIN DE LA FUNECISLA N02

28027 MADRID SPAIN.

E-mail kangsujinsol@naver.com

- BARCELONA

SAN GABRIEL, 2 ( Esauina a Reira San Miguel, N070)

TRAVESERA DE GRACIA 98 ( Esquina a San Gabriel, 2 )

E-mail bc.gayagum@y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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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는 톨레도 중세도시의 유형을 그대로 갖춘 톨레도 도시로 진입했다. 입구에 커다란 성곽과 출입문이 있어서 그곳을 통해서 그 안으로 들어간다. 언덕을 좀 올라가다보니, 중세기 도구를 파는 상점들도 있고...기본적으로 담으로 둘러싸인 동네하나가 하나의 영주아래에서 보호받고 통제되고 있었던듯 싶다. 동네가 언덕꼭데기에 형성되어있는것도 지리적으로 전투를 하는데 장점을 갖고있어서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그안에 교회당 건물들이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고, 중세기사들이 광장에서 말을타고 달리는 모습들이 연상된다. 이 타운안에 "미켈란젤로 뮤지엄" 이 있어서 미켈란젤로의 그 천재적인 발명품들을 돌아보고 우리는 그냥 동네 골목을 누비고 다니면서 이것 저것 돌아보는걸로 시간을 보내고, 저녁 7시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오니 저녁8시다. 그래서 호텔에서 샤워도하고 좀쉬다가... 다시 저녁먹으러 나갔다가 호텔에 돌아오니 밤 12시가 다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