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3일 목요일
친구가 파트너하고 드라이브해서 몬트리얼간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몸을 살짝 실어서 가기로 했다. 근데 피터는 이번주 토요일에 토론토 스펠링대회에 문제 출제자로 나가기로 되어있어서 토론토에서 보내야하고... 금요일 오전 11시반에 친구차에 올라서 나만 출발했는데, 몬트리얼에 오후 5시반경에 도착했다. 하루는 몬트리얼에서 한시간정도 거리에있는 트르와 레비에레 에서 지냈고, 이틀은 몬트리얼에 사는 친구집에 거실에서 간이 침대에서 잠을 자고 지냈는데....
트르와리버에 사는 그동안 챗팅만해오던 사람과 만나서, 그의 집에서 섹스부터 한판하고는 재미있게 지냈다. 이 사람의 몸매가 완존히 내 스탈인데....그몸을 껴안기만해도 기분이 좋더만....섹스는 모 별로 잘 하는 사람은 아닌데... 똑똑해서 내가 해주는걸 보고는 자기도 금방 배워서 해주데....그래서 섹스를 금방 잘 따라올것같은사람,.... 근데 섹스후에 하는 저녁식사 맛있자나... 그리고 그사람과 서로 아쉬움에 한치도 떨어지지않은채로 붙어서 시간을 보내고.... 이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기분이야 !! 이런맛에 사람들은 새 살림을 차리는건 아닌지...ㅎㅎㅎ.몬트리얼에서는 아무 재미도 못보고..불쌍한 넘이 되었다.
토요일에 트르와 레베레에 사는친구가 몬트리얼에 낮에 떨구어 주었는데, 몬트리얼친구를 만나서 그의 파트너가 하는 미용실에 나를 데려 갔다. 그런데, 거기서 내머리에 하이라이트 칼라를 넣어준다고 그러는데...밝은색 하고 싶었지만, 너무 충격을 줄까봐 약간은 보라색계열로 어두운색 쪽으로 이동을 했다. 몬트리얼가기전에 머리를 깍았는데....아무튼 그리고 저녁에 그친구들이 활동하는 몬트리얼 아시안게이와 서양인 클럽, 친구들과 중국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근데 이번주말에 나이트 라잇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그곳을 가기로 했다.
내 몬트리얼 프렌치 친구 앙드레가 내가 연락을 않했다고 삐졌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는 , 그넘한테 전화해서 " 야.. 내가 너 놀라게 해줄려고 왔는데,,,너 집에서 모하냐 " 나오라고 꼬셨다. 감기걸려서 않나온다고 내가 연락도 않했다고 삐졌다고 해서....살살 꼬셔서 너 보고싶어서 왔는데, 너 없으면 몬 재미로 노냐.....그랬더니 나온단다. ㅎㅎㅎ 내뇬이 한국인들 잔머리 따라오기는 어려울걸......암튼 앙드레도 보고, 그의 파트너 한국인 친구도 보고 .... 재미좋았다. 그렇게 나이트 라잇축제를 보러 다니다가 추워서 따스한 차를 한잔하고 집으로......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친구파트너랑 나랑 몬트리얼거리를 둘러보았다. 자기가 좋아하는 거리라는데.. 로얄파크앞에 골목으로 내려와서 그골목을 돌아가면 레스토랑이 많은 골목이있고...그쪽이 모 몬트리얼서쪽 게이타운이라고 한다. 나는 원래 쇼핑을 좋아하지 않는데, 내친구나 그파트너는 쇼핑을 좋아하는듯... 암튼 좀 걷다가 세인트 카트린 거리로 가서 커피한잔하고, 점심을 폴투귀지식 치킨레스토랑갔는데..무슨 매뉴가 한사람당 선택하기 좋게 만들어져야 하는데..치킨반마리, 한마리...이런식이다. 아니 요즘 누가 글케 많이 먹는데.....그래서 치킨 반마리에 샐러드, 쌀, 야채...이런식으로 나오는걸 오더해서 둘이 같이 먹었다. 그리고는 친구를 픽업하러 친구파트너와 갔다가 그 근처의 세인트 요셉성당에 갔는데... 그 성당이 휠체어나, 클러치로 걸어왔는던사람들이 그 성당 문지기로 있던 수도사 앙드레한테 안수기도를 받고는 기적처럼 걸어서 나갔던 기록으로 유명해서 카톨릭자체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아무튼, 그렇게 저녁을 친구랑먹고 보니, 그저 시간이 다 가버렸다. 젠장...게이빠에도 제대로 가보지도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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