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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국여행 25) -가족여행 2

by 행복한게이 2024. 11. 23.

2024년 10월 13일 일요일

어젯밤에 내남자가 자다가 일어나서 배탈이 난것은 아닌가 하고 염려했는데..아침 7시경에 일어나서 물어보니 어젯밤에 술을 많이 마셔서 그랬다는...나는 아침공기를 마시러 마당으로 나가서 아침햇살과 아침이슬에 젖어있는 정원을 돌아보며 아침을 즐겼다. 이곳이 월악산 국립공원이 가까운 언덕의 중간에 위치한 느낌이다. 가끔씩 차량이 산을 돌아 더높은곳을 향해서 돌아가는것이 보인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거실에서 잠자던 여인네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난듯하다.그리고는 아침으로 컵라면을 먹을 물을 끓이고, 계란과 부침개를 해서 아침을 해결한다.  나도 오랫만에 컵라면으로 아침을 먹어본다. 그리고는 준비하고 짐을 싸서 오전 10시경에 차에 모든 짐을 싣고 출발한다. 내남자와 나는 오후 2시10분에 부산으로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탈예정이다.

 

내조카의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을 하는데 주차장에 차들로 가득하다.주차관리하는분이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보더니 주차장 6번으로 가라는데..내조카는 가다가 아닌듯, 다시 돌아가고 그자리를 몇번을 맴돌다 도저히 주자창에 자리를 찾지 못하고, 나중에는 전기차를 충전하는 곳에 차를 대놓고 차를 주차한후에, 다른차도 다행히 전기차라 전기차를 충전시키고 주차는 했는데, 이 전기차 충전장소도 이곳 택시회사의 영업용택시를 위한 충전소라고 하네..그래서 그옆에 차를 충전하는동안 내가 커피를 사려고 커피숍에 가서 오더를 두개만 일단했는데...나중에 다른가족들것도 오더하려고 커피숍으로 가기로 해서 다들 커피숍에 와서 먹고싶은 것을 오더하라고 했는데...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불어닥치니 그 가게 아주머니가 좋아하는듯... 그래서 지금 전기차중전을 하고 주차를 빼야하는데, 이 가게 앞에 잠깐 주차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잠시 주차해도 된다고 해서 차량을 주차하고서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어디로 갈건지 의견통일이 되어서 일단 여기서 약간 걸어가면 보드웍으로 호수주변을 돌아볼수 있는데 ,,,,그곳을 걸어들어가는데 아주 긴 보드웍이 설치되어있는데... 그 끝에서 산정상으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투명유리 아래로 세상을 볼수있는 글래스 웍이 있는듯..그런데 막상 올라가려고 보니 12시가 다되어가는데...우리가 버스를 타러 오후 2시까지 가려면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다. 그럼 여기서 버스 터미널까지 가는데 1시간이 필요한데..지금 이 보드웍을 걸어가서 저 산정상에 까지 가서 글래스 위로 걸어가보는 체험을 해보는건 시간상 별로 효율적이지 않다...지금 많은사람이 같이 움직이는게 수월한편도 아니다. 

 

그래서 그시간에 가까운곳에 가서 그냥 야외자연풍경을 즐길수 있는곳에 가서 야외를 즐기는것이 나을것같다고 하고... 차를 타고 다른곳으로 옮겼는데.. 단양 도담삼봉이다. 이곳은 내가 사진반 활동을 할때 한번 가야지 하면서 가보지 못하고 기차타고 지나가야만 했던 장소중의 하나였는데..그곳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을 좀 찍었다. 그래서 잠깐 들러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차를 타고 고속버스 터미널로 갔다. 아직 40분정도의 시간이 있어서 그 주변의 중국집에 들어가서 모두 간짜장으로 통일해서 8개를 시켰다. 한명은 먹지 않겟다고 해서.. 그렇게 전부 점심을 한꺼번에 해결하고 나와서, 나는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다른가족들한테도 이제 들어가시라고 인사했는데도..우리가 버스타고 떠날때까지 지켜보시는듯...( 이게 한국인의 끈적한 정을 보여주는 습관인듯 ) ..

 

아무튼 그렇게 고속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간다. 나는 고속버스에서 컴퓨터로 사진이나 에디팅을 좀하고...밀린 블로깅도 좀해야하고...그래도 장시간 고속버스는 지루하기 짝이 없다.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으로 세상을 볼수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가다보니 안동버스 터미널에도 들렀다가 가고, 동대구 버스터미널에도 들렀다가고..내려가는길에 예전에 들렀던 길을 지나가는 느낌이다. 아무튼 버스는 저녁 6시30분경에 부산 노포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버스에 내리니 어두컴컴하다. 그런데 새로지은듯한 터미널... 화장실에 먼저 다녀왔다. 그리고는 네이버로 해운대에 있는 호텔에 어떻게 갈까 찾아보니..버스타고 가는 노선이 주르륵나와서...버스타고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가는데.. 일단 터미널안에서 어느문으로 나가야 되는 방향인지 알수가 없어서...통로에 직원처럼 보이는분에게 해운대로 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어느방향으로 가야하느냐고 물었더니, 지하철타고 가서 서면역에서 갈아타면 된다네....그제서야 지하철로도 갈수 있나보다..하고 지하철타는곳으로 들어갔다. 거기서 다시 해운대로 가려면 어디서 갈아타야하는지 다른분한테 물어보고.... 그렇게 해운대역까지 도착했다. 

 

해운대역에서 다시 엘리베이터로 나갈수있는곳을 찾아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일단 나가서, 우리가 가는 방향을 잡아서 걸어서 호텔까지가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호텔은 부산해운대 비치 근처에 3층에 카운터가 있어서, 3층으로 가서 첵크인을 하고, 6층에 방을 받아서 올라갔다. 이호텔은 정말 작다. 그런데 세안용품 샘플조차도 없는곳...짠돌이다. 그런데 해운대 비치가 길하나 건너면 있다. 그래서 일단 짐을 풀고 쉬다가 저녁에 식당가기전에 빨래방을 먼저 가서 빨래세탁을 맡기고 저녁을 암돼지 식당에 가서 먹기로 했다. 그래서 쇼핑백에 세탁물을 담아서 내남자와 저녁 8시경에 길을 나섰다. 그래서 빨래방을 찾아갔더니 현재 빨래하는 세탁기가 다 돌아가고 있어서 대략 10분정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 그래서 10분정도 기다리는데...빨래가 끝나는 시간에 세탁물을 옮기려고 내려온 사람이 와서 세탁물을 다 꺼내서 드라이어로 옮기고 나서 우리가 세탁을 할수있다. 그래서 세탁물을 걷으러 온사람이 세탁물을 다 꺼내서 이동시킨다음에 세탁기에 우리 빨래를 다 넣고...기본세탁요금은 4500원 인데 45분정도 걸리는듯..그래서 세탁물을 다 넣어놓고, 근처 암돼지 식당에 갔다. 

 

암돼지 식당에 가서 어떻게 시켜야 되는거냐고 물어보니,보통 돼지고기 3인분시킨다고...그래서 그거 시키고, 된장찌개 하나시키고, 밥도 따로 시켜야 한다네..그래서 밥도 2개 시키고...테이블에 반찬이 깔리고, 테이블 화로에 고기를 가져와 직접 구워주는 직원...작은상추를 한바구니 주길래 ..내가 그걸로 쌈을 싸먹으려고 햇더니, 그건 샐러드라고... 쌈용 상추를 따로 갖다 주겠다고 그러네...아무튼 암돼지 고기의 맛이 모가 다른건지 나는 모르겠다. 식사후에 빨래방에 들러서 세탁물을 건조용 기계로 옮기고 다시 3500원  넣고 30분정도 걸리는듯... 그래서 그동안 우리는 해안가를 돌아보기로 했다. 해운대의 밤 비치에서는 버스킹을 하는 젊은이들이 해변에 늘어서 있어서 그들의 재주와 재치를 구경하고.... 그러다가 빨래방으로 가서 건조기에서 건조된 빨래를 걷어서 호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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