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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사랑방

퀘벡으로 간다 - 4)

by 행복한게이 2024. 9. 1.

2024년 8월 31일 토요일.

오늘은 아침 7시반경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내남자는 벌써 일어나서 혼자 커피마시면서 컴을 하고있고...아침을 다른친구들과 먹기로 한날이라...아침이 포함된 이 호텔의 아침이 어떻게 나오는지 한번보고 나는 과일과 요겉만 먹을생각으로 내남자와 내려갔다.나는 바나나와 귤을 챙기고, 요거트가 않보여서 직원한테 요거트가 더 있냐고 물었더니 나중에 채워주어서 하나 가져오고..커피를 한잔 내려서 가져왔는데..

내남자는 삶은 계란 두개를 가져왔네...그래서 나도 삶은계란하나...그리고 크라상을 보니 먹고싶어서 그거 한개...그렇게 먹고 간단하게 배는 채웠다.그리고 올라오는길에 사과 한개를 들고 호텔로 돌아왔다.

 

아침을 먹기로 한 식당이 걸어서 10분거리라서 우리는 아침 9시경에 호텔을 나서기로 했다. 그런데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다. 그래서 우산도 챙기고 식당으로 향했다. 흐린날씨에 바람이 불어서 쌀쌀하다는 느낌...나는 낮에 온도가 25도로 올라간다고 해서 반바지를 입고 나섰는데..이게 아니겠다 싶다. 아무튼 식당에 들어가서 4명의 테이블을 요청해서 스텝이 메뉴를 챙기는데..저 안에서 손흔드는 사람이 있어서 보니 대니얼이 먼저와서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대니얼과 인사하고 자리를 잡은후에 한인친구에게 우리가 테이블을 잡고 있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웨이터가 커피를 물어봐서 커피라떼를 먹으며넛 한참후에 도착한 친구를 기다렸다. 

 

친구가 도착해서 메뉴를 골라서 오더해야하는데, 배가 어느정도 찬상태라 작은메뉴를 고르느라 그냥 오믈릿으로 가장단순한것 골랐다. 그런데 맛대가리 정말 없다. 베지테이란 스크램블에 양념이 하나도 들어가지않은듯한..그래서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먹었는데...대니얼이 맛있는 식당이라서 늦게가면 자리가 없다고 해서 갔는데..나중에 내남자와 한인친구한테 물어보니 다들 맛이 없었다고...친구가 먹지않고 많이 남겨서 아침을 잘 않먹냐고 물었는데..그친구가 맛이 없어서 못 먹겠다는.....오늘 요리하는 스탭이 꽝인지..원래 이런맛인지...

같이 식사를 하면서 나는 한인친구와 주로 이야기하고 내남자는 대니엘과 같이 주로 이야기하고...그렇게 식사하고 헤어졌다. 

 

우리는 호텔로 돌아와서 썰렁한 날씨라서 나는 긴바지로 갈아입고, 안에 반팔셔츠를 하나 더 입었다. 그리고는 오늘은 일단 장따롱역 근처에 있는 농산물 마켓에 가보기로 하고, 거기에서 점심을 먹고는 오후에 내남자의 사촌이면이서 친구인 노마와 루이스의 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노마와 루이스는 2019년에 그들이 트레일러 파크에서 지내고 있을때 한번 방문한적이 있다. 장딸롱 마켓에는 신선한 농산물을 사려는 사람들과 나처럼 갈곳없어 한번 들러본 사람들이 뒤엉켜서 혼자하다. 게다가 윗쪽에는 주로 음식을 파는상점들이 늘어서 있고, 뒷열로 들어가면 야채와 과일들을 파는 농부들의 직판장이 늘어서있는데, 몇군데를 지나가보면 거의가 비슷한농작물을 팔고, 식물을 파는상점도 있고..이곳에서 파는것도 쉬운일은 아니겠다 싶다. 그중에서도 작은화분에 작고 빨간고추가 열린것을 보니 토론토에도 이런 마켓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로렌스 마켓에 과일과 야채가 적게자리하고 있지만, 농부들의 직판이라기보다는 중간에 받아서 유통하는 업소들이다. 

 

아무튼 농산물을 돌아보고는 내남자는 한국에있는 내형제들에게 선물한다고 메이플시럽 4개를 샀다. 지금 내남자의 친구집에 가려고 내남자가 와인한병도 샀고, 나도 한국스낵하나를 샀는데..비는 오는데 어떻게 가져가려고 그러지 ?? ... 그래서 내 슐더가방에 메이플 시럽을 넣고, 우산과 와인은 플라스틱백에 넣어서 종이백안에 있는 스낵과 같이 묵어서 플라스틱백 손잡이만 들고 가도록 정리했다. 그래서 이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고,  무얼먹을것인지 각자 찾아보기로 했는데..내남자가 차가운 토마토숩을 먹겠다고 해서...나는 렌틸숩을 선택하고...그 옆에 엠파나다를( 만두같은 알젠티나음식 ) 파는것을보고, 치킨 엠파나다 2개를 오더해서 같이 먹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이제 내남자의 친구 노마를 만나러 나가는데 비가오네..그래서 우산을 쓰고 걸어서 장딸롱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고 꼬테베르역인 오렌지라인의 마지막역으로 간다.우리는 장딸롱에서 블루라인을 타고 스노던(?) 역인가에서 오렌지 라인으로 갈아탔다. 블루라인은 오렌지라인이 U자형의 라인인데 블루라인은 그 중간을 가르지르는 라인이다. 아무튼, 코테베르역에서 내려서 친구한테 전화를 하니 길건너에 소핑몰이 있는데 그곳 주차장으로 오라는... 그래서 길을 건너가니 그곳 주차장에서 차안에서 내남자와 전화를 하고있었다. 아무튼, 비오는날에 차안에서 노마와 인사하고..노마는 성격도 좋고, 서글서글한 사람이라 어떤 사람들이라도 좋아할만한 사람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노마가 오늘과 내일 상당히 바쁜 스케줄이라고 한다. 자기딸이 살던집에 문제가 생겨서 이사를 해야해서 짐을 트럭을 빌려서 그안에 전부 실어놓고 있고, 내일에야 입주할수 있는 아파트라서 트럭을 이틀을 빌려가지고 짐을 그곳에 보관한채로 오늘은 기다린다는.....

 

노마는 요즘 여러가지 트럭을 운전하는 일을 해준다고 한다. 은퇴를 하고싶은데, 아직 집에 모기지가 남아있어서 연락이 오는대로 일한다고 하면서 자기가 운전했던 여러가지 트럭의 사진을 셀폰에서 보여주었다. 요즘은 일을 시작하기전에 무조건 트럭사진을 찍어서 나중에 어떤이야기를 하면 보여주는 증거로 사용하기 위해 찍은것을 보여주는데...내가 생각하기에는 노마는 트레일러가 있어서 그것을 매달고 운전하는 면허증이 있어서 이런일을 찾는것도 수월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한때 감옥에서 관리자로  일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에이전트 회사에 속해서 다양한 형태의 업무용 트럭을 어느지점부터 어느지점까지 이동해주는 일을 호출이 있을때마다 한다고 한다. 그래서 레미콘 트럭을 운전할때는 그 안에 아무것도 없어도 레미콘을 돌려야 한다는...레미콘이 베어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인데 레미콘을 돌리지않으면 운전중에 특정 베어링에 충격적인 힘이 가해져서 마모가 생길수 있다고 하고.. 경찰트럭도 운전하기도 하고..한번은 차를 픽업하는 지점에서 차를 찾을 수가 없었는데... 그 차가 경찰이 암행어사처럼 운영하는 차량이라서 운전할때마다 번호판 5개중에 하나로 교체해서 달아서 운전한다고..그래서 그 번호판의 차를 찾지 못했었다고 한다.

 

아무튼 노마의 집에 도착해서 집으로 들어가니, 루이스가 문을 열어준다. 그런데 작은 강아지가 와서는 엄청 짓어대네..나중에 알게되었지만, 노마의 딸의 강아지라는...아무튼 노마가 다시 집에 들어오고..우리는 주방앞에 탁자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내남자와 노마는 사촌관계이면서, 우연하게도 루이스를 노마에게 소개해주게되어버렸던...그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노마는 이혼한지 2년이 지났고, 딸이 하나 있었다고.. 그런데 내남자가 일하는곳에 10주년기념행사를 하는데 음악하는 사람이 필요해서 노마를 불렀다는...그런데 내남자의 엑스가 루이스도 싱글이고, 노마도 싱글이니까 루이스한테 나오라고 해서 루이스가 나왔는데... 아무튼 내남자의 이야기로는 그날 스테이지에 노마옆에 루이스가 종일 옆에 같이 앉아있었다는...그런테 그 이후로부터는 두사람이 늘같이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다음날부터 노마가 루이에게 전화로 두시간정도를 이야기해서..그당시 1979년 10월 어떤날 (23일 ?? ) 만나서 , 노마는 전화비용을 엄청나게 냈다는....그렇게 두사람이 같이 사귄지는 45년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결혼은 1982년 11월 30일에 했다는데.. 결혼식날 사진을 보니까..그 추운겨울에 드레스만입고, 빨간 망토를 두른것을 보고...정말 추웠겠다 싶었는데..루이스는 너무 추웠다고 그런다. 

 

아무튼 식탁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창문밖에서 누가 헬로우 하는 소리가 들려서 봤더니,,젊은여성...나중에알고보니 노마의 딸이었다. 내남자가 프렌치식 볼키스를 그녀와 하고, 그녀는 벌써 강아지를 어깨위에 올려놓고 있고... 나도 그냥 볼키스 인사를 간단하게 했다. 그녀는 여성으로서는 약간 큰 덩치를 지녔지만, 부드럽고 분명한 말투를 지닌 나이스한 성격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솔ㅈ기하게 막 풀어내는데...( 나는 아직도 카나디언들의 너무 솔직함에 아직도 놀란다. ) 그전에 살던곳에 바퀴벌레가 많이나와서 새로산 가구도 다 버렸다는듯..그곳에 이사할때도 주인이 가전이 준비되지 않아서 자신이 냉장고와 오븐등을 사서 설치했는데.. 그가전들을 그대로 다른세입자에게 사용한다는 ...아무튼,,오늘 저녁 7시반에 새로 이사하는 아파트에서 메시지가 올거라고 그걸 기다린다.  그런데 이런 연휴주말에 메시지가 제대로 올런지 걱정된다.  아무튼 그녀는 강아지가 오랫동안 기다리던 주인이고, 그래서 강아지가 뽀뽀를 하고 난리다. 강아지는 이제 주인님이 오셨으니 행복하겠다. 조지안은 37세라는데.. 병원에서 바닥일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시큐리티일을 하는데 18년동안 병원에서 일했는데 임금이 5불밖에 오르지 않았다고....

 

코비드 이전에는 환자들을 챙겨주고 환자를 돌보는것이 일상이었는데. 지금의 병원의 현실은 환자를 고객이라고 부르고,일하는 스탭들 사이에도 정보를 교환하고 환자나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지금은 그런것 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들이 이것 저것에 대해 컴플레인을 사람들마다 하고..실제업무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모르는 상위급들이 와서 그들이 조직을 새롭게 갈라놓고는 일하는 사람들의 고충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한다는 이야기를 불평한다.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부딪히는 사람들과의 피곤함이 극에 달아오른듯하고..코비드를 경험하면서 사람들마다 요구사항이 많아지고..그래서 결국은 사람들과의 사이의 단절과 벽이 생기게되는 상황인듯 싶기도하다. 조이슨은 사람들과의 단절을 하고 일을해야하는 상황들을 좋아하지 않는듯하다. 

 

아무튼 한참을 노마와 조지안과 이야기를 하는동안 루이스는 샐러드를 만들고 요리할 준비를 하는듯...그리고는 노마가 이어받아서 실제 요리하는 작업으로 들어간다. 양파를 썰어서 그위에 고기를 얹어서 요리하려는듯...그러다가 조이슨이 강아지 피치를  백야드에 데리고 나가고..노마도 백야드 바베큐에서 케밥을 굽는듯하다. 그래서 내남자도 백야드에 나가고, 나도 백야드에 나가봤다.파란잔듸가 깔려진 적당한 크기... 그 옆집에는 필리핀사람들이 산다는데..농작물을 계획적으로 잘 가꾸는듯하다. 화단마다 동물들이 침범하지 못하게 차단막도 되어있고, 여러개의 펜스로 층도 나누고 망으로 다 뒤덮어서 동물들이 접근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그곳에서 피치가 용변을 보고 뛰어노는것같은데..나는 파란잔디가 좋아서 내려깄더니..이 강아지가 잽싸게 나한테 달려들어서 마치 자기영역에 침입한 사람처럼 달려들어서 짖는다. 작은 개라서 나는 그대로 서서 물러나지 않고 계속 한걸음씩 앞으로 가고, 조지안이 불러대고 하지말라고 하니까 다시 조이스한테로 달려갔다가 내가 뒤돌아서서 다른곳을 보고 있으니까 나도 모르는사이에 나한테 와서 뒤에서 공격을 한다. 조그만 강아지 이길래 아무런 위협도 않느꼈지만, 커다란 개가 달려들어서 이글거리면 무서웠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들에게는 뒷모습을 보이면 자기보다 약해서 도망가는걸로 생각하고 공격하는 성향이 있는듯하다. 아무튼 그곳을 좀 둘러보고는 다시 백데크로 올라와서 들어가기전에 신발을 메트에서 닦고 있는데..또 뒤에와서 공격을 한다...모 이런놈이 다 있어....그런데 노마나 루이스의 이야기로는 내가 입은 빨간색바지를 보면 그런 성향이 나온다고..조이스가 구글을 해보더니, 이 강아지는 녹색과 빨간색을 구분못하는 색맹을 가졌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탁자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을때는 전혀 이런행동을 하지 않다가 내가 일어서서 움직이면 이런 행동을 보인다. 

 

아무튼 저녁이 준비된듯해서 우리는 백야드에서 들어와서 거실에 준비된 식탁에 앉았다. 나는 케밥2개, 시저 샐러드, 큐브감자 약간, 거기에 사워크림을 약간 올린것으로 먹고 나니 배가 부르다. 그런데 샐러드가 좀 남았는데..아무도 않가져가나 싶어서 샐러드를 약간 더 먹었다. 그랬더니 나중에 조이스가 나머지 샐러드를 다 먹는걸로 정리해준다. 노마는 내남자와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해주는데...몰래 같이 담배를 피우던 고교시절에 내남자한테 담배를 피라고 부추기기도 하고... 몬트리얼 엑스포가 열릴때 엑스포로 가는 셔틀을 공짜로 타려고, 셔틀버스를 탄다음에 목적지에 도착하기전즘에 그냥 버스에서 뛰어내리는데..내남자는 그대로 땅에 엎어져서 팔과 무릎이 다 까졌다고...그래서 노마의 엄마한테 혼날까봐 노마는 내남바한테는 내남자의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누구에게나 어린시절의 추억은 즐겁게 만드는 이야기이지만 누구도 다시 그시절로 돌아갈수없는것이 또한 아쉽고 그리움으로 남는다. 

 

저녁식사시간에 노마는 내남자와 마음껏 대화를 할수있어서 기분이 들떠서 좋아하는듯하다. 그래서 와인도 생각보다 많이 마신듯하고..사람들과 종교와 정치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것이 철칙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미셀과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면서 미국대선후보 트럼프에 대한이야기...민주당의 카밀라 해리스가 선전을 해서 좋다는 이야기...앞으로 트럼프를 곤경에 빠지게 만들 해리스를 상상하면서...해리스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한다. 카나다에서는 트럼프를 멍청하고 정신적으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어린아이같은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아무튼 식사를 하는동안 노마는 아주 즐거워하는듯했고 그래서 약간의 취기가 오른듯했다.  내남자가 집에 가자는 이야기로 하지않고는 그냥 문앞에서 서성거리길래..지금 숙소로 돌아가는거냐고 물었더니 그렇단다. 그와중에 조지안이 강아지를 들고 나타나서 나는 조지안에서 다음에 보자고 말햇는데..못들은듯....내남자는 강아지를 어깨위에 올려놓고있는 조지안과 볼키스를 하고, 나는 강아지를 얼굴노퓨이까지 앉고있는 조지안에게 볼키스하기는 그래서 그냥 나왔다.

 

원래는 노마가 우리를 전철역까지 태워주기로 했는데, 와인을 너무 마셔서 루이스가 운전하고 노마는 그옆자이에 앉아서 우리를 전철역까지 태워주었다. 노마는 상당히 좋은기분이고 내남자와 헤어지는것을 아쉬워했다. 그건 아마도 어린시절의 친구와는 끝없는 대화로 좋은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어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전철을 타고 일단 호텔로 돌아오니 저녁 9시경이고.....내남자는 피곤해서 나가고 싶지 않다고 해서 호텔에서 쉬다가 잠자리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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