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6일 토요일
피터의 홈타운 근처 숙소에서 지내는데,,시카고에서 1시간정도 떨어진 주변도시이다. 카다란 유태인커뮤니티가 자리잡고있는....어제는 피터의 고등학교친구, 놈과 와이프 패티를 만나서 브런치를 같이 했다. 놈과 패티가 우리모텔에 10시경에 와서 놈의 차를 타고 주변에 레스토랑 팬케익하우스 브라더스에 갔는데...주차장이 만원이다. 그래서 돌아나와서 다시 주차장에서 기다리는데, 한사람이 테이크아웃을 해서 주차장을 나갈듯해서 우리는 먼저 내려서 식당에 자리를 잡으러 갔다. 그런데 식당입구에 나래비로 대기자들이 줄서있다. 금요일아침인데 레스토랑이 마치 주말인듯... 유태인은 금요일날 쉬어서 그런가 ?? 이곳주민들이 중상층에 속해서 외식을 자주하는듯하다. 20분정도 기다렸나,,자리를잡고서는 나는 화장실부터 갔다. 화장실이 그렇게 깨끗하지 않은걸로 봐서, 이곳은 고급레스토랑은 아니다. 대중적인 레스토랑이다. 화장실 다녀와서
메뉴를 보니, 브렉퍼스트 레스토랑메뉴이다. 오믈릿과 베네딕...팬케익....그리고 사이드 과일...나는 늦게 메뉴를 들여다보다가, 버섯이 들어간 오믈릿으로 오더하고 사이드로 과일, 그리고 애플주스로 했다.
놈과 패티는 미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오픈된 마인드를 가진사람들이다. 두사람은 멀티컬쳐를 즐기면서 모든종교들이 한곳에 모여서 예베하는 유니버설교회같은곳이 있는데, 그곳으로 간다고 들었다. 놈은 아직도 칼리지에서 물리학강의를 하고있고, 패티는 은퇴를해서, 재즈뮤직파티를 요즘 준비하고 있다고 그런다.
패티랑 피터는 주로 대화를 많이 하는편이고, 나랑 놈은 그옆에서 이야기를 같이 들으면서 가끔 이야기도 하는편이다. 이사람들은 사람들이 참 좋아서 편하고, 패티는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도 상대방을 많이 배려하고, 자신의 의견에 편견이 들어가지않도록 이야기하는 성향이다. 좀 합리적인 성격이라고 해야하나...그런점들은 나하고도 잘 맞는듯하다. 브런치를 먹고는 근처의 조용한 스타벅스로 이동해서 차한잔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패티의 딸이 무면허운전하다가 경찰에 잡혔는데, 도망치다가 사고내서지금은 마이너 감옥에 가있다고 하는데, 딸이 위신콘신에 있는 감옥에 면회오라고 그러는데, 패티는 내 인생을 그곳에 면회가는데 쓰는 시간과 비용을 사용하는것보다 그녀의 아들,딸들...그러니까 패티의 손자, 손녀를 불러서 돌봐주고 시간을보내고 돈을쓰는게 낫다고, 면회를 하러 않간다고 거절했다고 한다.
피터도 패티도 자신의 딸들과 교류가 단절된 이야기 중에 하나이다. 놈의 어머님이 93세이신데, 독립적으로사시는데, 지난번에 넘어지서 엉덩이뼈가 부러진듯한데...놈은 엉덩이뼈가 부러진게 먼저라는 생각이다...그래서 놈의 어머님이 말하자면 노인홈케어시설에 지내시는데, 어머님이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니까 당분간은 긴여행은 못하고 놈의 어머님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그런다. 피터하고 패티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웃고 그러는것들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패티와 놈과 헤어지고나니 모 거의 오후 3시이다. 그래서 위신콘신에서 오는 게이친구, 데니스를 만나서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는데...일단은 우리모텔로 올라갔다. 나는 피곤해서 침대에서 쉬고있는데, 데니스가 지금막 도착한듯, 피터하고 같이 들어온다. 데니스는 그동안에 베트남 청년 앵하고 잘 지낸듯하다. 그런데 앵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파트너하고 지내다 헤어지고 미국으로 유엔에서 하는 휴먼트래픽킹프로젝트를 수행하러왔는데, 미국에 지내는동안 데니스와 같이 지낸듯하다.지금은 그 프로젝트수행하는일이 중단되고, 현재는 중귝상하이에서 6개월간일을 하고 있다고 그런다. 아무튼, 데니스는 현재 20파운드를 감량했다고 그러는데, 그래서 그런지 얼굴이 훨씬 건강해보인다. 원래 계획은 저녁을 같이 먹고 보이스타운에가서 같이 돌아다니는걸로 되어있었는데, 데니스가 내일 자기 손녀를 봐주기로했고, 바라부에서는 서커스퍼레이드가 열리는날이라서 오늘밤에 집에 돌아가야한다고 그런다. 그래서 그냥 저녁을 먹으러 같이 갔다가
그릭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는 데니스는 집으로 갔다. 그래서 피터랑 나랑 보이스타운을 가기엔 아직 이른시간이라서, 그냥 피터의 홈타운을 둘러보기로 했다. 피터가 유태인 세네각 템플에 데려가서 거기에서 사진을 좀 찍고는 새로지은빌딩으로 이동했는데, 건축물이 무지 아름답다. 그래서 다시 세네각안으로 들어가서 새로지은빌딩안으로 들어가서 사진좀 찍을수있냐고 양해를 구했다. 그래서사진을 잠시 찍고는 그 건물을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피터가 다녔던 초등학교, 피터가 살던집..피터의 친구집, 피터의 사촌집...이런곳들을 둘러봤는데..
피터한테 보이스타운 게이바 하이드래잇에서 드랙쇼를 보자고 그랬더니 피곤하다고 그런다...그래서 할수없이 모텔로 돌아와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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