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스페인 3주 여행후기-2012년

by 행복한게이 2024. 7. 5.

2012년 6월 16일 토요일

스페인여행을 5월 24일부터 6월 14일까지 3 주동안 다녀왔다.

스페인에 대해서 아는것이 아무것도 없었는데... 여행가기위해 정보를 좀 찾다보니, 스페인이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를 보유하고있는 나라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스페인을 한번 여헹해본 사람들은 대부분 스페인에 대한 좋은내용들을 마음에 담아두고 다시 가고싶어하는 열망을 간직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유럽을 여행할때마다 느끼는것이지만, 서양의 역사에 대한 세기별 흐름을 좀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페인은 로마제국의 카톨릭 부흥기문화부터 쇠락을 거쳐서 모슬림으로부터의 지배를 당한역사를 거쳐서 다시 기독교가 지배한 세기의 유적을 그대로 담고 있는 나라이다. 스페인에서 3주를 지내고 토론토로 돌아와서보니 토론토나 북미의 짧은 역사의 미흡함이 그대로 눈으로 들어오고 토론토라는 도시가 문화나 역사적으로는 참 별볼일없는 도시구나....그런 생각이 든다.

스페인여행을 하면서 몇가지를 요약해본다면....

첫번째... 소매치기에 대한 주의사항이다.

나도 셀폰, 선글라스를 소매치기 당했다. 그런데 공통적으로 어깨에 매는 작은가방을 가지고 다닌게 가장 큰원인이 되었다는 생각도 든다. 될수있으면 주요한 소지품은 앞주머니에 넣고, 가방을 가지고 다니더라도 아주 손바닥정도 크기의 작은 가방이 안전하다싶다. 몸의 일부에 걸치고 있는식의 가방은 실제로 훔쳐가라는 신호가 된다.

전형적인 소매치기 일당을 만나서 당하기 직전에 판단해서 소매치기를 거의 당할뻔한 경우도 있었다. 사진을 찍고 잇었는데, 모슬림남자 두명( 무식하게 생긴넘들 )이 지도를 여행객들처럼 지도를 손에들고, 여자한명이랑 일당들이 손에 지도를 들고 거리를 빠르게 걸어다닌다..( 여행자들은 그렇게 빨리 걸어갈일이 없는데 생각해보면... ) 한 모슬림넘이 내 가방에 눈동자가 꽃히는것을 내가 봤다. 그렇게 그넘이 눈으로 작업대상을 결정한후에는 지도를 내밀고 여기가 어디냐, 어디를 가야되는데 그게 이거냐...이런식으로 물어보는데, 논리적으로 않물어본다. 그냥 무식한척...단어로.. 카띠드럴.. 피카소..이런식이다. 그래서 내가 이건 피카소 뮤지엄이 아니고 카띠드랄이라고 그러면, 피카소를 다시 외치고, ...그러면서 지도를 내 눈앞에 펼쳐놓고는 내 시야를 가리고 계속 질문을 막무가내로 같은 질문을 한다.그러면 대부분은 그사람에게 답변을 할려고 애쓰느라 다른곳에 신경을 못쓴다. 그런데 그중 남자한명은 절대로 아무말도 않하고 서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망보는놈이다. 그리고 그옆에는 지도를든 여자가 가만히 서서 지도를 보고 있는척하면서 내 허리츠메 위치한 가방위로 지도를 펼쳐놓고는 그 지도 아래로 손가락으로 내가방의 지퍼를 열어버리는것이다. 그순간에 내몸에 몬가 닿는 느낌이 있어서 내가 돌아서서 그 여자한테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그러고는 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보니까.. 가방의 지퍼가 반쯤은 이미 열려있다. 그런데 이렇게 그 장면을 포착하면 바로 가방안에 무엇이 없어졌는지 바로 첵크를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그들이 떠나버려서 그물건을 돌려받을 기회가 없어진다.

그런데 문제는 그 순간을 포착하고도 가방에서 무엇이 없어졌는지 먼저 첵크하고, 그러는 상황인식이 바로 바로 않된다. 왜냐하면 그런것에 미리 대비해서 스스로 연습을 하지 않아서 무엇을 해야할지를 바로 판단되지 않는다. 아무튼..이번에는 내가 잃어버린것은 없었는데, 셀폰은 내가 느낌이 있어서 돌아섰다. 그래서 그넘 얼굴도 바로 정면으로 보았다. 그런데 복잡한 인파안에서 나는 일단 거리를 만들어놓고,,, 평상시에 셀폰을 가방안에 넣지 않는데, 그날만은 셀폰을 거기에 넣었다....그래서 나중에야 내가 셀폰을 그곳에 두었다는걸 알게 되고, 나중에 잃어버린걸 알았다. 근데 선글라스는 언제 없어졌는지 나도 모르겠는데....지하철을 타려고 에스칼레이터를 내려올때 이상하게 가방 자크가 열려있었는데...그땐 그걸 수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만일 소매치기를 당한 상황을 가상한 행동요령을 미리 가상으로 데모를 했었더라면, 실제상황에서 더 도움이 되었을것이다.

두번째; 유레일 패스로 도시간 이동시 많이 이용했는데....영어로 스페인 기차역을 서치하는게 쉽지는 않다. 유레일패스에는 기차역이름이 길어서 약자로 적혀있는데... 아무튼 몇번은 잘못된 정보를 캣치를 한것같다. 그래서 현지에서 현지인에게 물어보는것이 정확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기차로 이동을 많이 하다보니까, 같은 도시에 가더라도 장거리인지, 로컬인지에 따라서 다른 기차역으로 티켓을 얻게된다. 그래서 티켓을 확인하지 않으면 잘못된 기차역으로 가기도 한다.

세번쨰: 스페인의 라이프 스타일은 시에스타 문화가 있어서 상당히 다르다. 그래서 아침에는 주로 커피샵이나 간단한 아침을 파는 샵들이 오픈을 하고, 나머지는 오전 10시가 되어야 시작하는듯하다. 그래서 은행도 오후 2시까지만 영업을 하고, 대부분의 샵은 시에스타 시간에 문을 닫는다. 큰도시의 관광지에는 그시간에도 문을 열고 영업하는곳이 많은데, 대부분은 오후2시부터 4시까지는 문을 닫고, 업종에 따라 오후 5시,6시, 7시,8시..이런식으로 문을 여는시간이 다르다. 작은도시에서는 어쩌다 문을 열고 영업하는 커피샵이 있기도 하지만. 별로 많지는 않다. 그래서 스페인에서는 아침을 먹고, 점심은 오후 2시 이전에 해결하는게 좋고, 저녁은 오후 8시 이후에나 먹는걸로 생각하는게 좋다. 스페인 사람들은 오후 10시정도가 저녁을 먹으러 나가는 시간들이다. 그래서 좋은방법은 배고픔을 못참는사람들은 간단한 스낵을 챙겨서 다니고, 시에스타 시간에는 날씨가 덮기도 한시간이라서 뮤지엄이나 갤러리등 건물안에 들어가는게 좋고, 오전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거리를 걸어다니는 관광이 좋다.여행갔다가 호텔로 대부분 오후 6시정도면 들어오게 되는데, 호텔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낮잠을 좀자거나 쉬다가 저녁 9시쯤일어나서 다음날 여해 준비좀 해놓고, 오후 10시쯤 저녁먹으러 나가면 딱 좋은시간이다.

그리고 게이바는 대도시에는 저녁 11시쯤에 나가도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공통적인 게이바 활동시간은 최소한 자정을 넘어가고 새벽 1시나 2시에 붐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새벽아침까지 논다고 하는데.....

스페인 먹거리는 다른 유럽에 비해서 다양한편이다. 바다를 끼고 잇어서 수산물도 많고, 요리도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타파스 라고 하는 작은접시에 작은양의 다양한 요리를 파는곳이 많고. 아메리칸 레스토랑도 있고, 모슬림 음식도 있고...물론 차이니즈 식당도 있다.

네번쨰: 스페인 언어가 한국인에게는 배우기에 덜 어려운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본적으로 영어의 그 발음기호와 맞지않는 모음이나 엑센트에 신경쓸필요없이 그냥 글자 그대로 읽어버리면 되고, 한국인 발음처럼 분명해서 발음은 문제삼지 않아도 될정도라서 편하다. 그렇다고 내가 스페인어 아는건 아니고, 여행용 스페인어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실제로 별로 많이 쓰지는 못했다..나이 먹어서..돌아서면 단어도 잊어버리고...ㅎㅎㅎ

스페인안에서는 스페인어와 카딸란이 공용어처럼 씌어져잇는데..서로 별로 다르지도 않다.. 단지 단어에 다른 글자가 조금 더 들어가고 그래서 오히려 관광객에게는 헥갈리게 만든다. 철자가 비슷하면서 다른 알파벳이 몇개 더 들어있거나, 사운드가 비슷하게 표현되어있다. 그래서 전철역이름과 길이름이 있는 지도를 보면, 약간 다른 이름으로 표시되어있기도 하다. 그런데 스페인안에서도 자신들은 스페인이 아니라 까딸리안이라고 생각하고 스페인을 다른나라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그들이 독립적인 정신을 강조하고 있어서, 스페인에서는 그들의 독립움직임이 약간은 골치덩어리 인듯 하다. 카나다에 퀘벡지방 사람들같다고 생각하면 맞는듯하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스페인은 프랑스에 이어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가장많은 관광객들이방문하는 나라이다. 거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는 좋은날씨이다. 유럽에서 남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날씨가 사시사철 좋은편이다. 그래서 유럽사람들이 겨울철에는 스페인 남부지방으로 햇살을 쐬러 몰려든다. 게다가 건조한 날씨라서 기온이 높더라도 땀이 별로 나지 않는다. 다른하나의 이유는 다양하고 고풍스런 문화유적이 곳곳에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스페인이라는 나라를 들여다보면 참 매력적이다. 도시별로 활동적인 시기가 다르고, 그곳에 유럽의 모든문화가 같이 뭉쳐져서 살아있다는점들이 독특하다. 게다가 스페인의 거의 매일늦게 파티를 즐기는 문화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것이 아닌가 싶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타와에서 주말을 ...  (0) 2024.07.06
와싱턴디씨 주말여행 - 졸나게 덮다.  (0) 2024.07.05
스페인 여행 아디오스  (1) 2024.07.05
스페인 여행 - Malaga  (1) 2024.07.05
스페인 여행 - Jaen to Malaga  (1)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