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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페인 여행 아디오스

by 행복한게이 2024. 7. 5.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아침 6시에 알람에 눈을 뜨고는 간단한 세수와 정리를 하고 바로 가방을 들고 호텔을 나선다. 어젯밤에 짐을 다 싸두고 면도도 하고, 아침에는 간단하게 몇가지만 챙겨서 나갈 준비를 했놓았다. 그래도 호텔을 첵크아웃하고 나서는데 6시반이다. 호텔과 연결된 기차역 통로로 나서서 공항으로 가는 티켓을 끊을려고 티켓발부하는 기계로 갔다. 근데 터치 스크린 매뉴가 스페인어로 되어있어서 "IDA" 이게 출발하는곳이라는건데...갑자기 매뉴를 보고 머리를 좀 굴려 보려니까 머리가 잘 않돌아간다..그래서 기계앞에서 매뉴판을 둘러보고 있는데.. 어떤 잘생긴 아저씨가 오길래.. 우리가 공항가는 티켓을 2장 사야하는데, 어떻게 하는거냐고 대충 물어봤다.

그랬더니 그아저씨 직접 손으로 눌러주고는 돈을 넣으라고 그런다. 그래서 피터더러 준비했던 동전을 넣으라고 그랬더니, 주머니에서 동전지갑꺼내서 동전찾고 넣다가 타임아웃 되어 버렸다. 그래서 내가 그냥 출발하는 버튼을 눌렀더니...장거리 기차냐 아니냐를 물어보는것같다. 장거리 기차티켓 발매기는 저쪽에 따로 있다. 그래서 "NO" 를 누르면 기차역 에어포트 선택하고 몇장을 선택하고 누르면, 동전을 넣으라고 나온다. 동전넣으면 표가 발매되어서 나온다. 한사람당 1.60 유로씩 3.20 유로를 냈다. 기차티켓을 넣고, 에스칼레이터로 한층 내려가니 기차가 출발하려고 문을 닫았었는데, 우리가 가니까 문을 다시 열어주더만...고마버라.. 그래서 그냥 올라탔다. 그래서 확인해보니까 다행히 공항방향으로 가는기차였다. 그래봐야 3정거장 가는거네.... 근데 우리보다 한정거장 앞서서 우리한테 티켓사는거 보여주었던 아저씨가 내리길래 손을 흔들어 주었더니 그 잘생긴 아저씨도 손을 흔들어주고 다음정거장에 내리라고 손으로 신호를 준다. 고마버라.. ㅎㅎㅎ.

기차역에서 내려서 공항으로 들어가서 우리는 터미널 3로 이동을 해야한다. 공항에 터미널 3에 올라가서 보니 7시가 아직 않되었는데.. 항공사들이 창구를 오픈한데가 거의 없다. 다른곳에 델타애어라인이 오픈을 하고 있는데., 그 중간에 우리가 타는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 탑승구 안내문이 적힌 모니터를 발견했고, 거기에 두팀이 줄을 서있는데, 창구는 열지도 않았다. 그래서 줄서 있다가,,, 서서 개기는것도 힘들고...오래걸릴것같아서 저쪽에 의자로 가서 앉아서 기다렸다. 결국 유로파 비행사 창구가 7시 45분경에 열기 시작했다. 아침 9시45분발 비행기인데, 거기서 보딩수속을 하고서는 시큐리티첵크를 통과해서 아침을 먹으러 갔다.

피터는 아메리칸 커피를와 아침을 할려고 하고, 나는 간단한 아침을 하려고 찾다보니 버거킹으로 갔는데, 나는 그옆에 가게에 가서 요겉과 머핀을 집고는 쟁반에 담아서 피터한테 커피를 여기서 살건지, 아니면 버거킹에서 살건지 물어보고 같이 계산하려고 다니다...쟁반이 발런스를 잃어서 요겉과 머핀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결국 요겉이 깨지고....피터는 이런상황을 더 즐기는듯하다. 괜히 너무 친절한척을 하는거다. 내가 백팩과 컴가방을 자리에 놓고는 청소를 좀 할려고 내프킨으로 딱으니...종업원이 와서는 청소를 한다고 놔두라고 그런다. 글고 계산할때 내가 하나깨뜨렸다고 새로운 요겉과 같이 차지하라고 그랬더니 괜찮다고 차지를 않한다.

암튼 ...아침을 해결하고는 탑승게이트가 전광판에 나타날때까지 기다렸다. 내가 보딩패스에 게이트번호 42번이라고 그리 가면 된다고 그랬더니, 피터는 전광판에 아직 않나타났다고 기다리잔다. 암튼 파리로 가는 비행기는 풀로 차지는 않았다. 그래서 자리가 여유가 있었다. 2 시간반동안의 비행이었는데, 그동안 잠을 좀 자려고 노력했는데, 나는 잠을 거의 자지 못했는데..피터는 아무데서나 머리만 닿으면 잠자고 코를 곤다.

파리 드골공항 2E 터미날에 12시 20분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려가니 터미널버스가 기다린다. 거기에 타고는 터미널게이트에 내려서 공항 2F 터미날로 이동해야한다. 아마도 제2 터미날은 인터내셔널공항인듯... 그래서 A,B,C,,E,F 이런식으로 출발지역별로 구역을 분산해놓은듯... 그런데 다른 터미널로 이동하는게 장난이 아니다. 공항 터미널을 빠져나가서 30분정도를 한바퀴 다 돌고난뒤에 도착해서 다시 시큐리티 첵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줄을 서서 다시 시큐리티 첵크를 받고 들어갔다. 우리가 약 1시간 30분정도의 여유시간이 있었는데.. 다끝내고 에어프랑스로 토론토로 가는 게이트로 들어가니 오후 1시정도이다. 1시 55분출발예정이엇고, 보당은 1시15분에 시작하기로 예정되어있엇다. 그런데 이게 점심시간이라서 피터가 화장실 갔다가 랩샌드위치 두개랑 자기 코크음료만 사왔다. 그래서 나는 속으로 이런 쥑일넘의 유태인....돈좀 아낄려고 또 않샀구나 싶었다. 나는 가끔 이해를 못하는데...큰돈은 펑펑쓰면서, 작은돈 왜 그렇게 잔머리 굴려서 아끼는지..가끔씩..그래서 나는 음료수 없으면 못먹는다고 명심시키고는, 내가 가서 아이스티를 한병 사왔다.. 그 작은 250미리가 3.99 유로다. 공항이라서 졸라게 더 비싸다. 당근 나는 기분나쁘지..피터 이넘이 이럴때는...

에어 프랑스가 지연되었다 그래서 보딩을 2시정도에 시작했다. 아무튼 지금부터는 8시간 반정도의 비행이다.그런데 점보급의 큰 비행기가 배치되었다. 좌석이 왼쪽(3) 중앙(4) 오른쪽(3) 으로 배치되었는데, 우리는 중앙에 앉았다. 그리고 길이도 길다. 퍼스트클라스 1칸, 이코노미 2칸..... 아무튼 자리에 나는 컴퓨터를 가지고 앉았다. 가는동안 컴퓨터 파워가 사용가능한동안 포토샵으로 사진이나 편집할려고....랜딩을 한다음에 식사를 주는것같아서 기다렸다가 주는 식사를 먹고는 컴퓨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기내식은 그런데로 괜찮은듯...나는 치킨이 아닌 생선을 시켰는데..사과 슬라이스,, 요겉 드링크, 작은 샐러드, 빵..거기에 애플주스를 시켰다. 그리고 식사후에 카푸치노 커피를 마셨다. 그런데 사실 오랜시간 비행이 지겹다.

그런데 나는 잠을 자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왜냐면 토론토는 낮시간이라서 토론토 주기에 맞추려고.....그래서 작은모니터로 프로그램도 보고...포토샵하고... 그래도 지겹다. 토론토에 오후 4시반정도에 도착했다. 피터가 넥서스 카드 못찾아서 그냥 일반인들 행렬속에서 출입국수속받고, 짐을 찾아서 나오니 오후 5시반정도 ....

토론토공항에서 전철역가는 버스를 탔는데, 탑승객들의 짐이 너무 많아서 들어설 틈도 없다. 게다가 도로가 러시아워인지라....키플링 전철역에서 전철로 갈아타고...집에 도착...거의 저녁 7시가 되었다. 짐을 어느정도 챙기고 크리스티에 한인식당 두부마을에서 저녁을 먹고는 피에티 에서 한국식품 쇼핑을 해서 집에왔다. 피곤해서 바로 침대로 들어가서 잠을 잤다.

우리가 출발할때는 뉴욕 케네디공항에서 갈아타고, 올때는 파리에서 갈아타고해서 일부러 미국을 피한다. 왜냐하면 미국에 들어가면 다시 짐검사부터 보딩을 다시 해야한다. 그런데 카나다에서 미국을 갈때는 미국세관을 미리 거치기 때문에 다시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다른나라에서 미국을 거쳐서 들어가면, 미국에서 다시 보딩수속을 다 해야한다. 여행을 해보면 알지만, 여행객으로서는 미국이 아마 세계에서 가장 불쾌한 보더 출입국수속 나라일게다. 인종차별적이고 출입국직원들이 굉장히 거만한....재수없는 넘들의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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