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일. 월요일.
어제는 퍼레이드 행진을 하고 친구들과 밤12시까지 수다를 떨고,그래서 아주 피곤한 하루였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만들어서 친구와 함께 먹고... 친구는 오늘 방에서 일하고 일이 끝나면 같이 토론토 아일런드로 가기로 했다. 점심으로 그냥 스파게티를 만들어서 먹고서, 내남자가 토론토 아일랜드 입장 티켓을 온라인으로 3장을 예매했다.
친구가 오후 1시45분경에 일이 끝난다고 해서,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먼저 1시30분에 출발하기로 하고 친구는 지하철을 타고 페리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다른친구가 메시지가 왔는데...오후2시경에 자기들이 출발한다고해서, 그럼 친구랑 같이 오라고 하고...미셀과 나는 자전거타고 페리터미널로 미리 떠나기로 했다.그래서 페리 터미널 근처 팀홀튼에서 아이스커피를 하나 사고, 페리를 타고 와드 아일랜드로 가는2시 25분에 출발하는 배를 타기로 했다. 그래서 와드 아일랜드에서 내려서 일단 자전거를 타고 아일랜드 중앙으로 갔다. 내남자가 아이스크림을 먹겠다고, 그곳에 가면 아이스크림 집이 있을거라고 기대하지만, 그곳에는 대량생산된 제품만 팔아요. 제품이 아닌 퍼서 파는 아이스크림은 저기 페리타는 방향으로 다리건너가면 놀이기구 있는곳에서 찾을수는 있는데....
내남자가 그냥 자전거타고 아침에 간 일행들이 있는 한란스 비치로 가자고 합니다.그래서 한란스 포인트에 들어왔는데, 퀴어 플레이스 사인이 있고 , 엘지비티큐플러스 깃발이 허공에 높이 매달려 있다. 그래서 자전거를 그 게이트 앞에 묶어놓고, 걸어서 들어갔는데...예전에는 정리가 되어있지 않았는데, 이제는 나무로 펜스로 만들어 놓고, 구역별로 정리가 된 느낌이네...그래서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다. 나는 자전거 헬맷을 쓰고, 일단 비치로 내려가서, 어제 내친구가 파라솔도 가져간다고 해서, 파라솔 위주로 내친구가 있나 찾아보는데... 미셀더러 저 끝에 먼저 찾아보라 그러고, 나는 아래로 내려가면서 찾아보는데..다들 수영복만 입었거나 아무것도 않입었는데...찾기 힘드네..그런데 나중에 어디선가 친구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친구를 만나서 그들의 파라솔로 이동했다. 이 친구는 아침 10시에 나와서 비치에 자리를 잡아두려고, 수건 여러장을 깔아두고 사람들을 기다린듯... 다른 사람들한테 두명밖에 없는데 많은자리 잡았다고 눈총받을까봐 다른데로 자리도 뜨지 않았다네... 정말 정성이셔...
나는 햇살 알러지가 있어서,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고 자전거를 타고와서, 완전히 너무많은옷을 입은 상태....나는 그냥 서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는데 내남자는 웃통을 벗고 선탠을 즐기는듯... 친구가 제공하는 캔맥주 하나를 내남자는 즐기고 있고, 나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다른친구들에게 위치를 대충 적어서 문자로 보내주었다. 그러고 나니까 다른 친구들 3명이 와서 즐겁게 지냈다. 나는 클리프와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냈고...그런데 물이 차가워서 물에서 수영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물안에 들어가서 발만담그고 서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 한란스 포인트 클로딩 옵션( 누드비치 )비치에는 비치 입구에 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나무가 병풍처럼 길을 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막아버린다. 그런데 몇년전에 폭풍으로 모래가 쓸려간 지역에는 나무가 별로 없다. 이곳에서 게이들이 나무가 있는 그 숲속에서 재미를 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이 친구들도 살며시 없어지면 그 나무가 있는곳으로 크루징을 가는듯.....미국에서 온친구는 재미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나중에 스팀웤에 않가도 되겠다네... ( 어젯밤에 스팀웍에 가서 바깥에서 한시간 기다리다 안으로 들어깄는데.. 그안에도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줄지어서 있어서 포기하고 돌아왔다는... )
아무튼 그렇게 놀다가 우리는 오후 4시반이 되어서 자전거를 타고, 페리타는곳으로 갔는데.. 와 줄이 엄청길다.그래서 그다음에 온 배를 못타고...한번 더 기다려서 5시 45분에 나오는 페리를 탔다. 페리는 30분에 한번씩 다니는데...집에 오니 6시30분정도다.. 이제 며칠동안 재워둔채로 요리할 시간이 없었던 돼지갈비를 오븐에 넣고 요리했다. 그런데 친구는 집에 언제 올런지 모르겠고, 저녁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냥 내남자와 함께 저녁을 먹고는 쉰다. 이제야 프라이드 위크 파티가 끝났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오랫만에 누드비치를 가보았다. 나는 수영도 못하는데다가, 비치에 앉아서 시간죽이는거 별로 않좋아해서 거의 않간다.
오늘밤은 내남자와 미루어 두었던 숙제를 이밤에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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