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5일,목요일.
오늘은 제주도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에 오션뷰 배란다에서 사진좀 찍고싶은데, 맨날 이렇게 날씨가 흐리고 구름이 잔뜩이네...괜히 돈만날렸군, 오션뷰 방을 예약해놓고...
일단 호텔을 첵크아웃하고 차에 짐을싣고서는 일단 이 근처의 정방폭포에 들렀다가 가볍게 아침을 먹을곳을 찾으면서 표선민속박물관으로 가는데, 도로에서 콩나물국밥집 사인을 보고 들어갔다. 거기서 콩나물국밥을 먹고 표선민속박물관으로 갔다. 이곳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아야 다른곳도 더 많이 보는데...어찌되었던...민속박물관에서 순환하는 관람버스를 터고 가다가 중간에서 내렸다. 거기서부터 걸어가면서 구경좀 하다가 어느 문패조각하는집에서 피터랑 내 이름을 넣어서 문패를 만들었다. 피터가 그걸 하고싶어하길래 그분한테 주문을하고는 택배를 통해서 배달받기로 하고는 국악 판소리,한국무용등도 구경하고 나왔다. 거기서 나와서 일출랜드에 갔다. 아트조각들도 있고, 만장굴도 있다고 해서갔다. 다른곳에 있는 굴을 갈 시간도 없을것같아서 이걸로 때우자는 식으로 갔다. 일단은 점심먹을 시간도 없어서 거기서 파는 호두과자처럼 생긴걸 사서 배를 채우고 먹으면서, 동굴 구경하러 갔다. 당연히 어두워서 사진으로는 잘 나오지는 않고... 대충구경하고 다시 성산봉쪽으로 가다가 제주도 말타기를 하러 가야한다.
피터가 카나다에서도 말을 타고 싶어하던게 생각나서 제주도 에서 말을 한번타자고 간것인데... 갔더니 말타고 한바퀴 도는걸 할려면 15,000원씩을 더 내야한다고,,, 그래서 더내고 한바퀴 도는걸했다. 시간도 없는데, 해볼거는 많고....그게 약 30분은 잡아먹는다. 그리고는 차로 성산봉을 보러가는데, 성산봉에 도착하기전에 유채꽃을 심어놓고 관광객을 유혹하는 장소가 많이 있드만, 그런데 벌써 해가 저물어가고있고... 그래서 일단 차로 성산봉 근처에 세우고, 성산봉에는 올라가지도 않고 사진으로만 성산봉을 담고는 오늘 일정을 끝내야할듯...일단 서울로가는 비행기가 8시경인데 공항에 1시간전에 가야하고,,,그래서 지금 오후 5시가 넘어서 공항가는길에 말고기전문식당에 들려서 저녁을 먹고 가야한다. 음식점에 가는길에 차안에서 셀폰으로 전화해서 지금 가고있는데 오후 6시에 저녁을 먹을준비를 좀 해주실수있냐고 먼저주문했는데,,음식은 바로 나간다고한다. 다행히 이건 말고기 코스로 먹는거라 음식메뉴가 정해진티켓이다. 처음엔 말고기 생간...그리고 구운것...말고기 바베큐, 말고기 전골...이런식으로 나오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다.
그래서 일단 저녁식사도 30분이내에 끝내고, 다시공항으로 질주... 그런데 저녁시간이라 시내에서 차가 좀 밀린다. 그래서 공항에 저녁 6시40분경에 도착해서 렌트카 반납하고, 공항가서 보딩수속먼저 하고는 , 공항아랫층에 예약했다가 쓰지않은 티켓들을 반납하는데 한국은행 계좌번호를 알려주어야 된다는데..그거 없다고 나중헤 서울가서 알려주겠다고 하고 그냥 공항출국장으로 올라갔다. 아무튼, 타이트 한 일정으로 바쁘게 바쁘게 비행기에 올랐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깐 제주도에서 가족선물을 하나도 사지않았다...할수없지 모.. 살만한것도 없더만...김포공항에서 지하철타고 누님댁으로 진행하면 되니깐... 쉬운편이다. 공항에 밤 9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누님댁에 밤 11시가 넘어서 도착했다는... 다행히 누님이 잠도 않자고 기다리고 계시더만...
제주도는 피터도 좋아하는것같다.
차라리 택시관광을 했으면 더 여유롭게 관광을 더 잘 했을텐데....싶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가는길 메모 (0) | 2024.06.29 |
---|---|
서울가는길 8 (0) | 2024.06.29 |
서울가는길 6 - 제주도 (2) (0) | 2024.06.28 |
서울가는길 5 -제주도(1) (0) | 2024.06.27 |
서울가는길 4 ( 5월2일,월) (0) | 2024.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