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7일 일요일
오늘은 아무런여행일정없이 쉬는날이다. 비행기가 매일 운행되는것이 아니라서 다른도시로 이동할수가 없다.
그래서 일단을 11시에 다운타운에서 출발하는 글래시어 뮤지엄으로 가는 셔틀을 타고 갈계획이었는데..아침을 먹고 준비하다보니 다운타운에 좀 늦게 도착했다. 다운타운으로 걸어가는데 승용차들이 유리창에 번호판을 붙이고 달리는것이 보이는데..참 의아했다. 알고보니 오늘은 선거날이라 투표장소로 투표하는 사람들을 태워주는서비스를 하는것이라고 그런다. 선거날은 음주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그런다, 그래서 가게에서 이날은 와인을 팔지않는다. 날씨는 좋고, 바람은 불고...다운타운으로 가는동안 이곳 저곳둘러보면서 걸어갔다.
다운타운에서 글래시어 뮤지엄으로 가는셔틀을 기다리는동안 화장실을 가려고하는데, 공공화장실이 없다. 그래서 관광정보센타에 갔더니 아직 문을 않열었다. 할수없이 카페에 올라가서 화장실을 사용할수있냐고 물었더니, 키를 주면서 밖으로나가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있다고 그러는데...찾을수가 없다. 나는 오른쪽에 바로 옆건물에 있다고 그러는줄 알았는데...그게 아니다...몇건물건너편에 동네 공공화장실처럼 있는데 비지니스 오너들이 키를 관리하고 손님들에게 주는것같다. 아무튼 화장실을 사용한후에 팁을 2페소를 주었더니 않받는다고 그런다. 내가 너무 적게준것같은데..하긴, 여행다니면서 페소로 모든것을 지불해야해서 페소돈을 여행이 끝날때까지 유지해야해서 괸리를 해야하는점도 있다. 물론 페소가 부족하면 레스토랑에서 크레딧카드를 사용하고 팁으로 지불할 페소를 유지해야하는데...크레딧으로 지불하면 환율이 많이 달라서 요금이 올라간다.
아무튼, 그래서 12시에 출발하는 글래시어 뮤지엄버스를 타고 글래시어 뮤지엄에 갔다. 글래시어 뮤지엄은 이곳이 세상의 유일한 뮤지엄이 아닐까싶다. 그런데 허허벌판 황량한 사막에 자리한듯한..차가 지나면서 일으키는 흙먼지들이 장난이 아니다. 글래시어 뮤지엄안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어서 촬영을 하지는 못했지만, 남극탐험가들의 이야기도 힜고, 눈과 얼음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글래시어에 대한 정보도 있고 그래서 한번 볼만하기도 하다. 글래시어 뮤지엄 레스토랑에서 엠파나다로 간단하게 점심을 시켜먹고는 주변사진을 좀 찍다가 셔틀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돌아왔다. 다운타운에서 돌아다니다가 커피숍에서 핫초코를 마시고, 저녁은 엠파나다를 먹고 호텔로 돌아왔다. 이 먼지투성이가 날리는 길을 걸어서 호텔로 돌아가는것이 고역이다. 이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네...
[출처] 알젠티나 여행 10. - 엘 카라파테에서 3일차|작성자 게이 라이프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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