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7
이책은 앞서 읽었던 "마켓팅 디자인" 책과 동일한 종류의 책인데, 이책은 한국의 네이버사이트에서의 마켓팅을 활용하는방법을 알려준다. 온라인 마켓팅이라는 면에서 기본적으로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마켓팅이라는 면에서 기본적인 도구는 동일하다. 그러나 품목이나 특성에 따라서 마켓팅하는 또한 한국의 환경에서의 방법은 약간 달라보인다.


‘스마트스토어를 잘 운영하기 위한
핵심’만을 담았습니다ㄷ
안녕하세요. (사)한국마케팅진흥원 원장 전준혁입니다. 첫 책 《바로 매출이 오르는 판매마케팅 법칙》을 출간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출간 이후 독자분들로부터 다양한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특히 제가 감동했던 건 제조, 유통사 사장님들이나 마케팅 담당자분들이 책에 나오는 프레임워크를 자기 상품에 적용해서 피드백을 받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서도 실천하지 않을 수 있는데… 책을 읽고 이렇게 행동하는 이들이 있구나. 자사의 좋은 상품을 알리고 싶다는 절실함을 가진 분들이구나. 나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상품 마케팅을 하면서 고민하고 있구나’ 하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마음이 이 책 출간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읽을 때는 좋은 내용인 것 같은데 다음 날 사무실에 출근해서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하지?’ 싶은 고민이 없고, 읽은 후 업무에 그 내용을 적용하여 바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책을 쓰기로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처음 상품 마케팅을 시작할 무렵에는 일에 대해 알려 줄 사수도 없었고, ‘퍼블리’나 ‘클래스 101’ 같은 학습사이트도 없어서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독학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당시의 막막함을 잘 알고 있기에 스마트스토어 운영을 하는 상품 마케팅 현업 종사자분들의 길라잡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첫 책과 같은 도움을 독자분들께 드릴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첫 책은 이것도 알려드리고 싶고, 저것도 알려드리고 싶은 욕심에 백과사전과 같이 써버리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범위를 좁혀서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하여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드리고자 하였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주제가 바로 ‘스마트스토어’입니다.
2022년도의 한 기사를 보면 ‘스마트스토어 수가 55만 개를 돌파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강의를 나가든, 컨설팅을 나가든, 제조사나 유통사와 미팅을 하든 스마트스토어를 안 하고 계시는 대표님은 본 적이 없습니다.

스마트스토어 55만 개 돌파 뉴스
상품을 파는 사람이 누구나 스마트스토어를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상품을 갖고 있다면 스마트스토어를 하는 것이 가장 시장진입이 편하기 때문이죠. 일단 네이버 페이 간편결제가 되니 소비자들이 숫자 6자리만으로 물건을 쉽게 쉽게 살 수 있어 결제율도 높습니다. 또한 판매자 입장에서는 결제 주기도 짧습니다. 다른 오픈마켓은 10일 단위 결제, 익월 말 결제 등 소비자가 구매 확정을 누른 날로부터 일정 기간, 길게는 약 한 달 가까이 지나야 구매대금이 회수됩니다. 그런데 스마트스토어는 어제 주문이 들어와서 오늘 배송하면 영업일 기준 3일 안에 입금됩니다. 상품이 출고되면 일정 금액을 먼저 주니까 현금 회전이 빨라서 자금이 막힐 걱정이 없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돈을 쌓아놓고 사업하지는 않으니까요.
반품 안심 케어가 있어서 매출액의 일정 퍼센트를 내면 소비자가 반품 택배비를 네이버가 보상해주는 등 편의성도 좋습니다. 심지어 스마트스토어는 수수료도 저렴합니다. 오픈마켓 중 가장 저렴하고 스타트 제로 수수료로 출발하는 분은 일정 기간 수수료 0원으로 판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스마트스토어는 광고비를 적게 써도 상품을 팔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쇼핑 플랫폼입니다. 어떤 오픈마켓이든 상품을 많이 팔려면 광고비를 쓸 수밖에 없는데 스마트스토어는 ‘상품, 상세페이지, 키워드’ 이 3개만 갖고도 매출을 낼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셀러 인증
저는 스마트스토어를 2012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땐 이름도 스마트스토어가 아니었습니다. 샵N이 막 생겨서 가격 비교에 쇼핑을 붙이기 시작했던 무렵입니다. 이렇듯 초창기부터 스마트스토어를 해왔기에 설명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는 스마트스토어 프리미엄 등급도 달성했습니다. 프리미엄 등급을 달기 위해서는 3개월 동안 스마트스토어에서 6억 원을 팔아야 하는데 50개, 100개 상품으로 한 게 아니라 10개 이하의 품목으로 이룬 성과입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당연히 시장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스마트스토어 책은 어떤 것들이 있나 하고 살펴보니 매뉴얼관련과 마케팅관련으로 양분되더군요.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통신판매업을 신고하며, 스토어를 개설한 후 설정을 바꾸고, 어떻게 키워드를 뽑아 상품 등록을 하면 되는지에 관해 가이드해주는 매뉴얼 책과 광고와 마케팅을 알려주는 책으로 말이죠.
아쉬운 점은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다’는 것이 무엇인지 ‘스마트스토어는 무엇인지 명확한 본질을 말해주는 책이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매뉴얼과 마케팅하는 방법도 중요하지요. 실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스마트스토어라는 거대한 생태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온라인에서 상품은 어떻게 팔리는지 등에 관한 근본적인 원리를 모르고, 누가 짜놓은 매뉴얼에만 의지해서 상품을 파는 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럴까요? 똑같은 시기에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한 두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들은 각자 자기의 판단 하에 히트를 칠 것 같은 상품을 소싱해서 매뉴얼대로 키워드를 뽑아 상품을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한쪽은 상품이 쪽박을 쳤고, 다른 한쪽은 대박이 났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많이 판 사람은 성공했고, 안 팔린 사람은 실패한 걸까요?
제가 봤을 땐 많이 팔려도, 적게 팔려도 문제입니다. 성공한 사람조차 자기가 왜 성공했는지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계획된 성공이 아니라 우연한 성공이기 때문이죠. 스마트스토어의 원리를 모르니 못 판 사람은 왜 내 상품이 실패했는지 모르고, 성공한 사람도 이번에는 성공했는데 다음 상품은 어떻게 해야 할지 속이 답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관련 강의 중에는 ‘대량 등록으로 돈 버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내용도 있는데요. 저는 이런 편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후 네이버가 막는 건 둘째 치더라도 대량 등록은 엄밀히 말해 판매 마케팅이 아니라 재테크적인 접근이기 때문입니다. 최대한 많은 키워드로 여러 상품을 등록한 후 뭐 하나 얻어 걸리라는 식인데, 이렇게 해서는 판매 마케팅에 관한 나만의 경험과 통찰이 생기지 않습니다.
100개의 상품을 1개씩 파는 것 보다, 하나의 상품을 100개 팔아보는 쪽이 스마트스토어 셀러로서 얻어갈 수 있는 경험치가 월등히 큽니다. 그 잘 팔리는 하나의 상품을 소싱하기 위해 치밀하게 시장을 조사하고, 어떻게 경쟁사를 이길까 궁리하며, ‘나는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와 혜택을 줄 수 있을까?’에 관해 진심으로 고민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작은 성공을 한 번 맛보게 되면 점점 ‘이렇게 하면 성공하는구나. 이렇게 하면 실패하는구나’ 하는 경험치가 쌓입니다. 그러면 다음 상품에도 비슷한 워크플로 (workflow)를 적용해서 또 성공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런 성공이 하나둘 쌓이면 여러분은 능숙하고 노련한 스마트스토어 셀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일찍이 링컨은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나에게 나무를 자를 여섯 시간을 준다면, 나는 먼저 네 시간을 도끼를 날카롭게 가는데 쓰겠다 (Give me six hours to chop down a tree and I will spend the first four sharpening the axe).”
혹시 지금 열심히 도끼로 나무를 찍고 있는데, 아무리 찍고 찍어도 나무가 잘 넘어가지 않아서 힘겨워하고 계시지는 않으십니까? 열심히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지만 매출이라는 성과가 나오지 않는 건 어쩌면 아직 당신의 도끼가 날카롭게 갈려있지 않아서일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스토어 운영의 접근법에는 불법, 편법, 비법, 방법 이렇게 4가지가 있습니다. 네이버가 허락하지 않은 어뷰징 프로그램을 동원하면 불법, 네이버가 허락한 선에서 꼼수를 쓰면 편법, 기본 원리에 충실하게 진행하면 방법, 그 방법에 경험이 쌓여 하우 투 (How to)로 거듭나면 비법이 됩니다.
스마트스토어와 관련하여 공부를 꽤 했다는 분과 얘기해 봐도 생각보다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분이 몇 분 안 계셨습니다. 수강생은 빠르게 결과를 얻고 싶으니 최소한의 매뉴얼 (방법)만 익힌 채 편법과 불법으로 넘어가고, 많은 저자와 강사도 방법을 똑바로 안 가르치고 비법은 숨기며 불법과 편법을 가르치니, 잠깐은 돈을 벌어도 스마트스토어로 꾸준히 돈 버는 사람은 적은 것이지요.
이 책은 스마트스토어의 인터페이스나 매뉴얼 혹은 스마트스토어 광고 잘하는 방법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대신 여러분이 그동안 놓치고 계셨던 방법과 프리미엄 등급 셀러의 비법을 가르쳐드리겠습니다. 도끼로 나무를 찍기 전에 그 도끼를 날카롭게 가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매뉴얼과 광고하는 법이 필요한 분들은 먼저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으신 후 다른 스마트스토어 책을 읽어보시거나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클래스101 등에서 관련 강의를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책에서는 제가 스마트스토어를 11년 하면서 깨달은 ‘스마트스토어의 생태계, 온라인 판매의 본질과 원리’를 알려드립니다. 잘 팔리면 왜 내 상품이 잘 팔렸는지, 안 팔리면 왜 내 상품이 안 팔리는지 되짚고 분석할 수 있게 되실 겁니다. 그 분석을 토대로 ‘이 부분이 문제구나!’ 스스로 진단하고, ‘이렇게 고치면 되겠다’ 하면서 스스로 나아갈 방향을 알 수 있게끔 기준점을 제시해 드립니다. 바로 매출이 오르는 스마트스토어, 지금부터 시작해 봅시다!
셀링 마케터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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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차 스마트스토어 운영자이자 스마트스토어 프리미엄 등급의 판매 고수가 밝히는
사장님들이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판매 방법과 프리미엄 등급 셀러의 비법
‘스마트스토어 수 55만 개를 돌파!’ 이제 스마트스토어는 판매를 하는 이들의 필수 플랫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스마트스토어에 관한 책들도 이미 많이 나와 있다. 그런데 기존의 스마트스토어 책은 메뉴얼관련 서적과 마케팅관련 책으로 양분된다.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통신판매업을 신고하며, 스토어를 개설한 후 설정을 바꾸고, 어떻게 키워드를 뽑아 상품 등록을 하면 되는지에 관해 가이드해주는 매뉴얼 책과 광고와 마케팅을 알려주는 책으로 말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다’는 것이 무엇인지, ‘스마트스토어는 무엇이고 어떻게 접근할 때 롱런하고 대박을 낼 수 있는지 명확한 본질을 말해주는 책’은 없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바로 이 책이 그 부분을 속시원하게 설명해 준다.
이 책의 저자는 2002년, 처음으로 온라인 상품 판매를 시작했고 다양한 회사를 전전하며 여러 가지 상품을 팔았고, 6년 전에 독립해서 스마트스토어 판매로 사업을 시작한 판매의 고수이자 대한민국 1호 셀링마케터다. 책에서 소개한 방법과 비법으로 유아 완구 상품으로 시작해 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2012년, 샵N이 막 생겨서 가격 비교에 쇼핑을 붙이기 시작했던 무렵인 초창기부터 스마트스토어를 해왔으며, 결국 스마트스토어 프리미엄 등급도 달성했다. 프리미엄 등급을 달기 위해서는 3개월 동안 스마트스토어에서 6억 원을 팔아야 하는데 50개, 100개 상품으로 한 게 아니라 10개 이하의 품목으로 이룬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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