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6일 목요일.
아침에 눈을뜨니 6시30분이다. 그래서 내일부터는 지방여행을 시작해야하는 관계로 일단 세탁물을 세탁기에 전부 집어넣고 하루를 시작한다. 냉장고에 남아있는 남은음식과 과일로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8시반경에 숙소를 나섰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아침 9시45분경이라서 경복궁으로 가면 10시에 시작하는 가드 교체하는 장면을 볼수있을것같아서 경복궁역으로 목적지를 바꾸어서 경복궁역에서 내렸는데..경복궁으로 걸어가는길도 5분이상은 걸리는듯...가드 교체식은 이미 진행되었지만, 그런대로 10분정도는 볼수있었다. 경복궁 가드 교체식은 그나마 궁을 수비하는 사람들을 교체하는거라 규모가 덕수궁보다는 훨씬 크고, 수문책임자들이 서로 확인하고 교체를 마치는 장면까지 있어서 더 볼만한듯하다. 그리고는 교체식이 끝난후에는 문앞에서 문지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네..
우리는 그냥 지나가는길에 문에 서있는 문지기 옆에 내남자를 서라고 하고 사진을 찍어 주었는데...저 문지기님들한테는 약간 미안한 마음도 든다. 초상권이 달린 문제인데...아무런 표정없이 서서 사진에 얼굴이 담기는 사람의 입장은 그리 좋지는 않을것같다는....
경복궁을 나와서 세종문화회관으로 향해 걸어가는데...세종문화회관 지하에 위차한 세종이야기와 이순신이야기 전시관이 보여서 그곳으로 들어갔다. 예전에 방문했을때도 한번 들렀던곳이라 대충 어떤곳인지는 알고있었는데...그래서 일단 날씨가 후덥지근하고 더워서 아이스커피를 먼저 사서, 아랫층으로 내려가는데...이제막 근무를 시작하는분인듯...우리앞을 지나서 가시는걸 봤는데..아렛층에 가니까 데스크에서 안내를 해주시는듯...우리는 아랫층 거북선이 공간을 통해서 보여서 그걸보고 있으니까 ,그분이 우리를 보더니 저쪽으로 돌아서 가면된다고 하시면서 우리를 따라와서는 설명을 많이 해주신다. 이순신이 세계적으로 해군역사에서는 굉장한 인물로 조명되고있다는 사실과..거북선에 대한 이야기..그리고 이곳에서 하고있는 한글로 이름을 쓰는 붓글씨와 기념품을 세종대왕이나 거북선으로 바로 만드는 행사까지..그런건 인기가 많다고 알려주시면서 그걸 해보라고 추천하신다. 굉장히 열정적으로 일하시는분이라는 느낌과.... 일하사는데 필요한 지식을 많이 가지고 계신분이라는 느낌... 이순신 거북선 모형을 이곳은 공간제약으로 실제크기의 절반정도의 크기로 전시했다는.... 다른지역에서는 실제모형으로 4대정도가 제작되어서 전시되고있다는...그곳을 둘러보는데 유치원생이 들어오기 시작해서..서둘러 자리를 옮겼다는... 그리고 반대편에 실제로 거북선 체험을 위해 노젓는 체험..게임형식으로 일본배와 싸우는 장면..... 그리고 이순신의 활약상을 담은 비디오를 상영하는곳을 방문.....덕분에 나는 미셀의 이름을 한글로 쓰는붓글씨를 해보려고 줄서있으려니.. 오후 2시까지는 주로 유치원생 단체예약으로 똭 찼다는....그래서 열쇠고리를 만드는곳에서 거북선은 이미 다 팔렸고, 세종대왕 얼굴로 열쇠고리 두개를 신청해서..새종대왕 얼굴이 그려진 스티커를 뱃지위에 올려서 눌러붙여버리는 식으로 바로 만들어주신다.
그리고는 세종이야기 전시관으로 넘어갔다.세종대왕의 업적이 전시되어있는데..과학적인 발명품, 음악적인 악기 발명 등등...거기에 한글을 계발한 동기와 원리등이 들어있는 내용들이다. 그래서 외국인들에게 가장먼저 알리고 싶은 두분의 내용이 들어있어서 상당히 시간을 줄ㄹ여줄수있다는 생각....그리고는 이제 시간이 12시를 넘어서 간단하게 시간을 보낼 덕수궁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덕수궁 현대미술관을 먼저 둘러보고...나와서 덕수궁안을 돌아보다가 오후 1시경에 지하철을 타고 몽촌토성역 근처에 해산들 한정식집에서 작은이모님과 큰누나와 같이 점심을 먹기로해서 그곳으로 간다. 해산들 식당에 오후 2시경에 도착했는데..누님은 않보이네.,그래서 누님이름으로 예액했다고 말하고..자리를 잡고 앉았는데...점심 오더를 2시반이 마지막으로 오더가 가능하다고....그래서 일단 한정식 4인분 오더를 넣어놓고 기다렸다.
누님이 어제 속초를 갔다가 오는길이라 좀 늦었다네...이모님은 코로나로 심하게 고생해서 병원에 입원도하시고 해서 겁나서 사람들과 식사하러 나가시지도 않는다던데..그래서 그러면 마스크 끼시고 공원에서 만나야 하나 ?? 그런생각을 했는데..다행히 식사하러 나오시겠다네..
아무튼 그런데 이식당에서는 테이블크기의 상에 미리 반찬이랑 모든것이 셋팅되어 나와서, 현재의 테이블위에 그대로 끼워넣는방식의 데이블을 사용하네...( 참 편리한 방식이네..) 아무튼 오랫만에 이모님을 보니..생각보다 건강한 얼굴이시긴하고..생각도 예전보다 많이 여유로워 지신듯... 나한테도 여행 많이 다니라고 그러시네....
그곳에서 식사후에 길건너편에 있는 올림픽공원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약간 돌아본후에...각자 집으로 향했다. 나는 잠실역에서 카페 아쿠아리움에 가보고 싶은데, 내남자가 피곤하다고 숙소로 가자고 하네...그래서 나도 할수없이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들어와서 잠시 쉬다가 저녁먹을 시간이 되어서 내남자가 구글에서 찾아본 식당.. 그런데 가보니 실제 레스토랑이름이 다르고 메뉴도 그냥 국수집이다. 그래서 내가 보기에는 영 아닌데...내남자가 가고싶어하니 그냥 들어갔다. 그런데 매뉴가 그냥 칼국수 계열이나 제육복음...그래서 내남자가 국수를 오더했는데..내가 그럼 만두하나를 달라고 하고, 나는 제육복음을 먹었는데... 나는 내가 먹고싶었던 메뉴가 아니라서 먹어도 별로 신통하지 않았고.. 내남자는 우동을 먹다가는 배가 않좋다고 나갔다 오고... 그래서 내가 콜라하나를 더 오더해주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못먹겠다네...
그래서 그냥 만두는 포장해서 가져오고...계산을 하고 나왔다. 그런데 숙소에와서 보니, 내남자가 배탈이 난듯... 화장실을 들락거린다.
내일부터는 지방여행을 시작하기로 해서, 이 숙소를 떠날 채비를 하고는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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