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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미국일주 5- Salt lake city in Utah

by 행복한게이 2024. 7. 8.

2014년 9월 29일 월요일.

아침 7시경에 일어나서 피터가 아직일어나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블로깅을 좀하다가 피터를 깨워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으러 갔다. 어제밤에 데이빗이 자기 셀폰을 집에두고 나갔다가 밤 12시에 집에왔다고아침에 텍스트시지를 보냈다. 피터는 어제밤에 데이빗집을 찾느라고 고생한듯한데다가 데이빗하고 연락이 않되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탈진한듯한 모습이다. 그도 그럴것이 어젯밤에 그 빗길을 밤늦게 운전해서 왔는데, 목적지에 사람이 없으니 황당스럽기도했을것이다. 데이빗이라는 사람도 웃기는게 자기가 초대를 해놓고, 전화를 집에두고 나갔다가 그것도 밤 12시에 집에 돌아왔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않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왜 우리를 자기집에서 묵고 가라고 초대했을까 ?? 몰몬교 사람들이라, 생각하는게 다른것일까 ??

그런데 이번 여행은 피터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고 여행하자는식이라서 내 생각에는 어제 그냥 그지역에서 자는게 나았는데, 피터가 자꾸 간다고 우겨서 온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데이빗한테 우리가 시간이 오래걸리면 다음날갈수도 있다고 만일에 대비해서 문자를 보내놓았었다. 그런데 이호텗방 어젯밤 마지막방이었는데..화장실이 고장나서 변이 않내려간다...거기에다 옆방에서 담배를 피워서 냄새가 넘어온다. 그래서 피터가 첵크아웃할때 컴플레인 했더니 하프가격으로 첵크아웃해주었다. ( 야훗...,) 사실어젯밤 피터기분이 다운되었는데, 변기까지 말썽이라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아무튼, 아침에 데이빗한테서 문자를 받고는, 우리가 아침을 호텔에서먹고 그의 집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의 집을 찾아가는데 방향감각이 없어서 좀 헤맸다. 거리이름이 전부 숫자와 동서남북으로 되어있어서 방향을 알면 쉬운데, 모르면 좀 헤맨다.아무튼, 데이빗을 만나서 그의집으로 짐을 옮기고는 데이빗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데이빗을 오후 2시에 나가야해서 우리도 준비해서 일단 나가서 뮤지엄으로 가기로 했다. 유타유니버시티에 있는 Utah Fine Art Muesum 에 가기로 했다. 이뮤지엄도 온타리오 아트 갤러리 멤버쉽으로 무료입장이다. 이뮤지엄은 2개층이라서 사실 많은내용은 없다.그냥 유타주 페인팅이 좀있고, 유러피안에인팅좀있고, 아시안컬렉션 좀있고...미국서부지역 네이티브 인디언들의 작품이 컬렉션되어있다.네이티브 인디언들의 내용이 좋은편이다. 그런데 이 뮤지엄에서 나왔더니 햇살이 나타났다. 뮤지엄갈때는 비올듯이 흐린날씨였는데..그래서 데이빗이 추천한 내용중에 Syracus 에있는 Antelopes 아일런드 가기로 했다.

그래서 피터가 드라이브해서 그곳으로 갔는데, 모 벌써 오후3시반경이다. 이섬은 씨러커스에서 포장된도로로 연결시켜버려서 도로를 타고 올라간다. 이곳에서는 넓은지역에 살고있는 야생동물들을 볼수있는 곳이다. 그래서 도로를 운전하고 다니면서 야생동물들을 보는것이 주목적이다. 대륙의 날씨와는 다르게 흐리고 비가내리기도하고..오락가락한다. 그곳을 운전해서 다니면서 본것이라고는 사슴같이생겼는데 앤트럽이라는 동물, 그리고 버팔로...그리고 여우,,,,그게 전부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오는길은 내가 운전해서 오는데..오는중간에 저녁을 레드랍스터에서(대략 54달러) 먹었다.

우리가 집에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데이빗이 집으로 돌아왔다. 데이빗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잠자리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