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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BC 록키산맥 여행 22 - 여행을 마치며

by 행복한게이 2024. 6. 25.

2004년 8월 10일 화요일

8월 10일은 짐을 정리하고 일행중에 선물을  준비한사람들은 별도 포장을 해서 짐을 꾸리고 그랬습니다. 이렇게 장기간 여행을 해보기는 처음인데...여행을 하면서 이곳,저곳..매일 이동하면서 지내는 생활이 가져다 주는 매일같은집에서 지내던 편안함이 그리움이 거의 여행을 끝낼때쯤에는 높아지더군요.더구나 몸에 이상스러운 반점으로 간지러움으로 고생하고 있는중이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세상에 가장 편안한곳은,가장 익숙해진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캘거리로 가기전에 Hoodu 라는 곳에 들러서 그곳의 건조함이 만들어낸 모래스톤들을 보고,사막지대같은 느낌을 볼려고했는데..그 진입로를 다 지나쳐버려서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되었군요. 록키산맥중에 Banff 지역만 보고왔는데, 윗쪽의 Jasper 지역에는 얼음으로 뒤덮힌 모습을 그대로 볼수있다는데...그곳을 놓친것도 아쉽기는 합니다.

 

캐나다를 여행하실분이라면...밴쿠버에서 록키산맥...그리고 퀘벡 이정도는 좋은코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밴쿠버에서 록키산맥은 자동차로 여유있게 드라이브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밴쿠버공항에서 짐을 카트에 싣고 나오면 길건너서 렌트카 회사카운터와 주차장이 있는 건물이 있고 공항에서도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렌트카 이용하기에는 좋은여건인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렌트카를 알아보고 예약을 하고 사용하시면 되겠죠...카나다는 Budget 이라는 렌트카 회사가 전국에 깔려있는것같고 저렴한편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캘거리에서 퀘벡은 운전하면서가도 그냥 평야만 펼쳐지는곳이라 비행기를 이용하는것이 나을것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않가봐서 모릅니다,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깐..... )

 

한국분과 사진여행을 한다면 정말 좋은경치를 잡을려고 갓길에 준비된상태로 재빠르게 5분이내에라도 사진을 찍어볼 시도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갓길에 무단정차하는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합니다.그리고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안전한 운전이 가장 우선되어야 하겠습니다만...록키산맥지역은 겨울에는 눈사태가 많이 일어나서 날씨에 따라서 길이 많이 차단됩니다.겨울에는 여행할 생각 않하시는게 좋다는것이 카나다 겨울의 모습입니다. 엄청나게 넓은 나라라서 여행하더라도 시내지역 아니면 셀폰 터진다고 보장해주는것 없고,...한번 고립되면 속수무책일 가능성이 많습니다.겨울에는 얼마나 추운데...그냥 얼어버릴겁니다. 카나다 여행하기 가장좋은달은 6월 부터 10월 사이입니다.5월부터 봄이 시작된다고는 하지만 가끔 지역에따라 눈이 내리는곳도 있습니다.

 

그동안 여름 여행후기를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젠 별다른 내용없는 본모습으로 돌아가는 사이트가 될것 같습니다.

 

더 나이먹기전에 세상을 많이 보자는것이 내 생각인데...빨리 영어실력이라도 향상시켜서 이민자로서 제대로 정착해야하는데...아직도 이리저리 알수없는 미래를 두고 삽니다.

 

BC & 록키산맥지역 여행후기

 

2004년 8월 12일 목요일

밴쿠버에서 탑승한 야간비행기에서 모니터 바로앞에서 잠도 자지도 못하고,몬트리얼에서 비실대다가 헬리팍스행 비행기를 타자마자 내리졸다보니 내리라고 합니다. 오후2시경에 집에 도착했는데...대충짐을 정리하고 ...잠을 못자서 정신도없고,,,덮고,,,그랬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좀 피곤합니다만... 여행을 다녀와서 이제부터는 할일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여행을 마친후에 느끼는점 몇가지만 대략정리해본다음에 본격적으로 여행후기를 작성할까 합니다.

 

일단 카나다는 어느도시에나 방문자 인포메이션이 설치되어있습니다.그래서 그곳에서 많은정보를 무료로 얻을수 있습니다.반면에 인터넷 사용하기가 수월하진 않은데,대도시의 방문자 인포메이션센터에서는 인터넷을 사용할수있는 단말이 설치되어있기는 한데...요금이 15분에 1$인데다가 한글지원이 않되어서 아주 필요한상황이 아니면 포기하게 됩니다.

 

1. 숙소 및 식사.....

여행중에 가장 중요한 정보중의 하나입니다.왜냐하면 본격적인 휴가시즌이라 가격이 최고인 시즌이라서 경제적인 선택과 선별이 나같이 가난한 여행자에게는 중요합니다. 모텔에서 주로 지내게 되는데...모텔은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모텔수준의 요금을 벗어나지 못합니다.또한 시설이 아주 형편없어도 모텔수준의 요금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카나다 여행시에 추천하고싶은 방법은 방문자센터에서 숙소에 대한 정보를 얻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밴쿠버 방문자 센터에서 책자로 나와있는 숙소정보를 얻어서,가격과 기본시설,위치등을 비교한후에 가장 저렴해보이는곳으로 선택을 시도했습니다.기본선택기준은 요금이 우선순위,그리고 주방시설유무 로 선택합니다. 관광지 모텔에는 간단한 주방기구와 주방시설이 설비되어있는곳도 많습니다.

그런곳에 머물게되면 아침,저녁을 쇼핑해서 해결하기때문에 요금절약이 됩니다.

 

또하나의 절약전략이라면 유명한 관광지는 숙박요금이 비싸기 때문에,그 지역을 못 미치는 1시간정도 거리의 근접한 조그만 타운이나 지나쳐서 조그만 타운의 모텔을 이용해서 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아침에는 주로 시리얼과 간단한 빵과 버터.......이런것,저녁에는 간단한 냉동조리식품....이런것으로도 충분한양의 음식을 섭취할수 있습니다.점심은 여행성격상 간단한 버거나 샌드위치나 시간이 궁하면 그냥 지나치면서 스낵이나 간단한 먹거리로 해결합니다.

 

2. 여행지에 대한 간략한 인상

 

밴쿠버...

두말할 필요도없는 세계적인 관광지역입니다. 대도시의 화려함과 다양한 축제나 문화시설 그리고 커다란 대양과 훌륭한 산악을 도시어느곳에서나 쉽게 접근할수있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누구에게나 사랑받을만한 도시입니다. 그리고 밴쿠버에서 훼리를 타고 1시간반정도에 가면 밴쿠버아이랜드가 있는데....그것 또한 밴쿠버를 더 빛나게하는 장점이라할수 있습니다.

 

록키산맥 및 반프....

세계적으로 유일한 경치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록키산맥이 일부 미국을 걸쳐서 카나다에 주로 펼쳐지지만,거대한 돌산이 만들어내는 묘한 산의 풍경과 거대한 암석의 모양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한번에 각인시켜버릴만큼 매력적입니다.

 

3. 여행일정정리

 

7월 20(화) 토론토행 비행 -> 밴쿠버

7월 21(수) 밴쿠버 GROUSE MOUNTAINS

7월 22(목) 밴쿠버 English bay beach,UBC Museum of Antropology

7월 23(금) 밴쿠버 Landsdale Quay,Canada place,Gastown

7월 24(토) Vancouver to Banff

( Canada Transfer Highway - Hope - Merritt -Salmon arm )

7월 25 (일) Salmon arm - Golden - Lake louise - Banff

7월 26 (월) Golden Kicking Horse mountain resort ,Yoho nation park.

7월 27 (화) Lake Minnewinka

Banff - Canmore - Cochraine - Calgary

7월 28 (수) Downtown Calgary,Glenbow Museum

7월 29 (목) Calgary - Banff - Kootenay National Park - Radium hot springs - Fort steels - Cranbrook - Creston.

7월 30 (금) Creston - Nelson - Castlegar - Grandforks - Osoyoos - Oliver

7월 31 (토) Oliver - Okanagan Falls - Penticton - Hope - Vancouver

8월 1 (일) Vancouver Stanley Park

8월 2 (월) Vancouver Downtown,Korean shop.

8월 3 (화) Vancouver horseshoe Bay to Nanaimo by ferry

Nanaimo - Oyster bay - Campbell river

8월 4 (수) Qualicom Beach - Port Alberny

8월 5 (목) Sproat Lake - Long Beach - Tofino

8월 6 (금) Victoria , BC Museum ( Eternal Egypt )

8월 7 (토) Buchan Garden, Swats bay to Vancouver by ferry

8월 8 (일) whistler

8월 9 (월) Horseshoe bay Gallery, Native Studio

8월 10 (화) 야간비행 Vancouver to Montreal

8월 11 (수) Montreal to Halif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