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6일.
친구가 오타와로 작년9월에 이사갔는데, 이번에 시청에서 간단하게 결혼식을 한다. 학교에 가기전에 서둘러서 결혼식을 해서, 영주권자의 학비를 내고 다닐수있을것으로 생각된다,
시청 결혼식식은 시청에 따라서 결혼식장소의 규묘가 다른것같다. 오타와 시청의 결혼식장은 굉장히 작아보이는 10명정도의 사람으로 꾁차는..별로 다른공간이 없다. 그래서 10명정도를 한정적으로 초대하고 나머지사람들은 결혼식후에 파티에서 추가하는식으로 계획을 했던것같다. 그런데 한국인친구들은 몬트리얼에서온 두명, 토론토에서온 나와 다른한명, 오타와에서 두명..( 이 두분은 나도 처음만나게된다.).
나는 이른아침에 기차를 타고 오타와에 11시 30분뜸에 도착했는데, 내남자가 나와서 픽업해주어서 팀홀튼에 들어서 샌드위치를 사서 내남자 집에서 지내고 있다가, 내 남자가 오피스로 나가는 시간에 옷을 갈아입고, 내남자가 시티홀에 내려주었다. 그래서 시티홀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경.. 시티홀은 리도 카날과 리도센타 주변에 위치해있어서 쉽게 찾을수있다. 시티홀에서 몬트리얼에서 오는 친구들한테도 문자보냈더니 시티홀에 도착했다는데..주차장을 찾고있다고...그래서 소머셋 스트릿으로 오면 뒷문이 있는데 그 주변에 퍼블릭 주차장이 있다고 그리로 들아오라고 그랬다. 친구를 기다리는동안, 인포센타에서 오타와 관광용 지도한장 얻고, 터번 ( Tavern on the Hill < 내셔널 갤러리 > / by the Fall < 50 sussex > ) 이라는 바를 지난번에 내남자를 간곳이 피로연으로 잠시 쉬었다 가도 괘찮을것같아서 거기 주소를 좀 알려달라고 그랬다. 내가 분명히 바이 더 폴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는데..이 인포센타 여자는 그 유명한 터번이라는 바를 모르는듯..
그래서 인터넷 서치하더니 내가 주소를 알려달라고 그랬더니 내셔널 갤러리에 있는 바의 주소를 알려준것이다. 나는 폭포근처의 바를 물어본건데...
암튼, 몬트리얼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내남자 사진을 보여주려고 앉을곳을 찾아서가는데..
홀웨이에서 오늘 결혼식의 주인공들을 만났다. 그래서 그들과 같이온 일행들과 인사를 나누고는 그들을 따라서 시티홀 서비스 온타리오안으로 들어갔다. 거기에는 결혼식을 갈 사람들이 기다리는 장소가 따로 마련되어있었고.. 모든 초청객들이 모여있을때, 담당자한테 이야기를 해주면 되는듯...
그래서 그곳에서 기다리는 일행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재 오고있는중인 하객들을 기다린다. 그중에 토론토에서 온 다른친구한테 문자보내고 전화해서 이곳으로 빨리 오라고 연락을 해놓고....
이친구는 나중에 여행가방을 들고 나타났네...원래 몇몇하객은 식장의 좌석한정으로인해서 들어가지 못하는걸로 알고있어서..이친구는 그중하나라서 그냥 시간을죽이는 중이었던듯...
어쨌든, 모든 하객들이 도착해서, 결혼식을 진행하는 사람이 와서 일행을 2층으로 안내했다. 2층에서 구석에 아주 조그만 공간이었다. 그곳에는 오타와사는 친구가 이미 와서 기다리고 있는듯.. 이친구가 주로 사진을 담당할거라고 들었다.
식장에 들어서니 정말 10석정도의 의자만있다. 그래서 일단 가족들에게 먼저 자리를 주고, 나머지중에 우리가 차지해서 몇몇사람들은 뒤에 서서 사진을 찍는다.그런데 사진이 잘 나올려나, 천장도 낮고,,형광등불빛아래서....식은 정말 간단하게 빠르게 진행되었다. 두사람을 세워두고 식을 진행하는데, 아무도 그들의 결혼을 반대하지 않는한,,,계속진행된다. 두사람의 이름으로 서로 배우자를 받아들인다는 선언을 한후에 반지교환하는 순서...그리고는 성혼을 발표하고..두사람은 서로 키쓰를 하는것으로 마무리된다. 그리고는 사진을 찍는시간....결혼식 사진들이 영주권신청 서류에 첩부해야하는것을 고려해서 경험있는 친구가 이래 저래 사진을 많이 찍어준다.
결혼식이 끝나고, 시티홀 건너편에 있는 페더레이션 파크로 이동해서 사진을 찍는단다. 그런데 오늘 날씨가 엄청더운 날씨다. 30도를 기록한듯하다....휴미드한 더위에 다들 불평을 하지만, 결혼식은 끝내야지..
공원에서 사진 촬영이 끝나가는데 내남자에게 메시지가 들어와 있다. 시티홀에 도착한듯...그래서 나도 식이 끝나서 가니까 그곳에서 보자고 메시지를 보내려는데...길건너편에 이미 그가 건너오고 있다. 다들 타일러와 애이미의 집에서 모이기로 했다. 그런데 파티가 저녁 6시에 시작하는걸로 되어있어서 현재 5시가 다 되어가는시점이라 한국애덜끼리 터번바에서 보자고하고 갔는데...
나는 폭포옆 터번바에 내남자와 도착했는데,,이친구들은 내셔널 갤러리 힐에 있는 터번바에 도착했다는걸 그곳에 간친구의 전화를 받고 알게되었다. 그래서 내남자에게 미안한데..우리가 그쪽으로가는게 낫겠다고..
그래서 그곳에 거의 다 왔는데..그곳의 친구가 전화해서 파티장에 사람들이 모였다고, 지금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파티장으로 먼저 가자고 그런다. 그래서 다시 파티장으로 이동한다.
타일러와 에이미의 집 백야드에서 열리는 웨딩 세러머니 파티..백야드에는 백년은 넘은듯한 메이플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이 있고, 그안에 간이 텥트로 만들어놓은 테이블과 백야드에 만들어 놓은 두줄의 테이블..
그리고 음식테이블과 두대의 바베큐 그릴이 준비되어있고..메이플트리 근처에 스토리지옆에 쿨러박스에는 음료와 맥주 와인등이 준비되었다.
이파티에는 결혼식에 참석한 사람들 이외에, 일 끝나고 합류한 몇명의 친구가 합류했다.알렌,앤드류,프랭크,머레이, 케빈, 타일러,애이미,그리고 여자친구 둘...모두들 좋은 사람들이었고, 파티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냈다.
파티는 한국인 그룹 데이블과, 비한국인 테이블 그룹으로 전반적으로 나뉘어져 그룹을 이루게 되었는데..
그중에 앤드류는 한국음식과 문화를 상당히 좋아하는 스트레이트인듯, 그래서 한국 소주와 백세주를 가져왔는데...이번 파티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드링크였다는....비한국인 그룹에서도 인기를 많이 차지했다.
한국인게이들은 사진에 좀 민감하다. 그만큼 게이 프라이드가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아직도 한국인의 문화가치안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있다고 보여진다. 사람이 성장했던 그 문화안에서 무의식처럼 가지고 살았던 가치관안에서 스스로 판단을 할 만한능력이 없었던시기였을것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성인으로 성장한 의식이 있다면,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독립적으로 설정할수도 있는 여건이라고 보여지는데, 여전히 자신의 인생에 대한 자유로운 결정을 못하는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인생을 살면서, 다른사람이 어떻게 볼려나를 염려하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내 인생을 내가 원하는 대로 사는게 내 인생에서 중요한 방향인데..
다른사람이 어떻게 볼까 두려워서 다르게 산다는건..그사람의 인생관이 제대로 설정되지 않은 느낌이다.
저녁 10시쯤에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내남자의 집으로 돌아왔다,
생각보다 많은 한국친구들이 지역별로 참석해서. 이친구에게도 좋은 결혼식날이 되었을것으로 생각한다.
이제 결혼한 게이로,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
< 이 친구의 사진을 정리하다가,,사진에 햇살과 레인보우가 지나가는 빛으로 잡혔다. 아무래도 하늘에서 축복해주는 결혼인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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