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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그리고 기타내용

토론토 주택구입에 필요한 연소득

by 행복한게이 2025. 2. 2.
억눌린 수요, 낮아진 금리, 매물 증가로 구매 관심 ↑
임영택 기자 2025-02-01 0
 

토론토 주택구입에 필요한 연소득 > 토론토 중앙일보

2024년 초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주택 구매 수요가 감소하며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하반기 들어 급격한 반등이 나타나며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보다 나은 여건이 조성됐다.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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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2024년 초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주택 구매 수요가 감소하며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하반기 들어 급격한 반등이 나타나며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보다 나은 여건이 조성됐다.

토론토 부동산 가격은 변동성이 크기로 유명하며, 매입 시기에 따라 수천 달러를 절약하거나 추가 지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캐나다 금융 상품 비교 플랫폼 Ratehub.ca가 발표한 2024년 12월 '주택 구매력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13개 주요 도시 중 9개 도시에서 주택 구매 여건이 개선됐으며, 토론토 역시 이에 포함됐다.


자료출처=2024년 12월 '주택 구매력 보고서'[Ratehub.ca]

이번 보고서는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평균적인 주택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최소 연소득을 산출해, 모기지 금리 및 스트레스 테스트 변화가 주택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동안 5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5.71%에서 4.99%로 하락했고, 이에 따라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기준 금리도 7.71%에서 6.99%로 낮아졌다.

전반적으로 2024년은 2023년에 비해 주택 구매 여건이 크게 개선된 한 해였다. 2023년에는 조사 대상 10개 도시 모두에서 주택 구매력이 악화되었던 반면, 2024년에는 토론토가 가장 큰 개선 폭을 보이며 평균 주택 구매에 필요한 소득이 1만 2,400달러 감소했다.

이는 금리 하락과 함께 2024년 1월 1,065,300달러였던 토론토 평균 주택 가격이 12월 1,061,900달러로 소폭 조정된 영향이 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몇 년간 억눌린 수요를 고려할 때, 2025년에는 주택 매매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남아 있어, 이는 향후 시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 역시 2025년과 2026년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협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 반 동안 억눌린 수요와 낮아진 대출 금리, 그리고 봄철 매물 증가가 맞물리며 2025년에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며 "2024년 4분기에 이미 이러한 변화의 신호가 감지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Ratehub.ca에 따르면 지난2024년 한 해 동안 토론토에서 평균 주택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연소득은 다음과 같이 변화했다.

1월: $210,200
2월: $213,950
3월: $216,920
4월: $217,170
5월: $215,920
6월: $214,360
7월: $208,950
8월: $204,100
9월: $199,800
10월: $195,420
11월: $194,900
12월: $197,800

올해 주택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금리 변동과 시장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