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4일 토요일.
한국영화 하얼빈이 이번주에 토론토에서 개봉되었다. 그래서 이추운 겨울에 않그래도 나갈 핑계거리가 필요했는데, 얼른 한국영화를 보러갔다.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바람으로 내려와서 얼마나 차갑던지...체감온도 영하 17도인가 ?? 그래도 견딜만하지..그런데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몸을 잘 가누어야할 체중이 필요할듯....
안중근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알고있는 역사의 인물일것이다. 초등학교시절 학교에서 단체로 영화를 보러가는 이례적인 일도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안중근 영화였던 기억이 난다. 안중근 의사의 위대함은 그 내용을 더 많이 알고나면 더 많이 느끼게 되는것같다. 초등학교나 역사 수업에서 이야기하는 안중근 의사는 만주에서 독립운동가이고 일본내각 총리이면서 한국통감으로 을사조약을 강제로 체결한 사람이고, 한국을 일본처럼 다스리려고하는 입법을 제정하는데 관여한 인물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인물이다.
이 영화는 무겁게 펼쳐지면서 스릴을 끌고가는 이야기로 보여준다. 영화적인 재미를 위해 밀정역활과 중국인 공부인을 시나리오에 들여왔다고 한다. 이영화는 안중근 의사의 개인적인 인성을 드러내려는 노력이 묻어나는 영화다. 안중근 의사가 체포된 일본군을 국제법에 의거해서 마음대로 사살할수 없다고 하며 풀어준내용을 보고서야 안중근의사의 가치관이 국제적인 감각이 들어있던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적으로 그내용도 사실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풀어준 일본군한테서 역으로 습격을 받아서 많은 희생자를 내기도한 전력이 다른 독립운동가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는 내용이다. 젊은나이 30세에 사형을 당하면서도 평화로운 모습으로 죽음을 받아들이는 안중근의사의 모습은 성스러운 사람이라고 느껴진다. 안중근 의사의 감옥생활 이야기를 보게되면, 그 차가운 겨울의 감옥안에서 충분하지 못한 음식과 의복임에도 스스로 성찰하며 살아가는 성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그래서 일본인 간수가 안중근의사를 존경하며 지냈다는 이야기는 성인군자같은 안중근의사의 인성을 드러내는 내용인듯하다. 어떻게 그 차가운 겨울의 감옥안에서도 흐트러짐이 없는 정신을 가다듬으며 31세의 젊은이가 그렇게 성인군자처럼 지낼수있었을까 ?? 정신적으로 상당한 경지로 진보된 사람이었다고 보여진다.
안중근 의사가 살려준 일본군 장교는 나중에 안중근을 찾으려고 체포한 독립운동일원에게 안중근의 위치를 뭇자, 그독립단원이 안중근의사가 너를 살려주기전에 내가 너를 죽이려고한 사람인데...너는 안중근의사가 얼마나 고귀한 인품을 가졌는지 알거다. 너하고는 비교가 않되는 사람이라고 ...그러자 일본군 장교놈이 총으로 사살하는 장면이 나온다. 일본군은 죽어서 임무를 완수하지 못해서 자신의 인생이 치욕적이라는 전형적으로 일본천황의 제국주의에 세뇌된 일본군의 모습을 보인다.
이영화는 몇몇장면에서 안중근의사의 가치관을 볼수있게 하는 내용이 있었을 뿐이다.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다음에 감옥에서의 생활부터 사형집행되는 순간의 기록이 사형집행 장면 하나로 끝나서 그부분에서 안중근 의사의 인성을 보여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간직하게 한다. 그래서 안중근의사에 집중하는듯하지만, 결국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는것으로 클라이막스가 전개되어진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는 목적을 달성한것에 목적이 정해져있는 영화였다는 생각이 든다.
나같은 소인으로서는 절대 할수없었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이렇게 문명이 발달한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익숙해서, 조금만 추워도 히터가 필요하고, 조금만 더워도 에어컨이 필요한 잡스런 일상에 매달리며 살아가는 소인배에게서는 기대할수도 없는 모습이다. 어쨌든 영화로서 끌고가는 이야기가 스릴이 지속되어져서 영화적인 스토리로서도 성공적인 느낌이 들고, 안중근 의사의 가치관에 조금더 시선을 건네준 장치가 있었던 역사를 알려주는 영화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현재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사람의 정신병적인 미친행동을 뉴스로 듣게되는 시기다. 혼자만의 똥고집과 아집으로 일생을 살아왔던 사람의 무분별함과 개인의 치졸함으로 무장한 대통령이 현재 국제적으로 국가간의 기술경쟁이나 무역경쟁이 치열한 이상황에서 국가의 커다란 사명들을 무시하고 방구석 치마폭아래에서 황제놀음을 즐기는 꼴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2기에 대비해서 국가간의 로비활동과 무역관세조율을 위한 정치적행보가 국제적으로 이루어지는 마당에 집구석에서 땡땡거리며 지랄떠는 치졸함을 국제사회에 내보이며 대한민국의 품격을 바닥으로 떨어내고있는 이런 대통령을 아직도 탄핵을 해서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정치인들의 알량함도 무시할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역사에 이렇게 치졸하고 비열한 사람이 대통령으로 선출된적이 있었나 ??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식도 문제로 대두되어야 할것같다. 노인들 인구가 더 많아서 노인들의 투표가 국정을 끌고가는 행보를 보이는게 아닌가 싶다. 에이 ㅆㅂㄴ아 치마폭을 떠나서 탄핵에 혐조하는게 그나마 남아있는 가장좋은 방법이다.
이영화에 대한 리뷰중에 상당히 좋은 리뷰같아서 여기에 링크를 걸어둔다.
https://blog.naver.com/postggg/223710757568
영화 하얼빈 실화 기반 안중근 이토 히로부미 암살 이야기, 역사적 사실과 허구 캐릭터 정리 (스
오늘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하얼빈>을 보고 왔는데, 역사 교과서에서나 보았던 내용을 직접 영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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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년주년 안중근 유해 발굴 中·日 협의 추진…한응규지사 등 독립지사 5인 유해 봉환
정충신 기자 2025. 1. 16. 16:57
보훈부 업무보고…‘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총괄
안중근 유해 발굴 위해 민관 실무협의체 운영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광복군으로 활동한 한응규 지사 등 아직 해외에 묻혀 있는 독립유공자 5인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온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요 현안해법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업무계획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고했다.
보훈부는 올해 ‘광복 80주년, 보훈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보훈으로 국민통합’, ‘한 차원 높은 보훈으로 보답’, ‘오늘의 영웅 존중’ 등 3개 목표를 세우고 7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통합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미국과 브라질 등 4개국에 있는 독립유공자 유해 5위를 국내로 봉환하기로 했다. 봉환 일정은 광복절에 맞춰 추진 중이다.
광복군으로 조국 독립을 위해 힘쓴 한응규·김기주 지사(브라질), 김재은 지사(미국), 김덕윤 지사(캐나다), 강연상 지사(카자흐스탄) 등이 대상이다.
해외에 안장된 독립지사 1∼2명을 연내 추가로 봉환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까지 봉환된 독립유공자는 총 149명이다.
보훈부는 아울러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을 위한 민관 실무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보훈부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작업을 해왔고, 이제 희망을 걸 수 있는 마지막 추정지가 한군데(여순감옥 묘지) 있다"며 "관련 자료가 있을 수 있는 일본, 매장지로 추정되는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협의는 2008년 이후 잘 안되고 있지만,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발굴 작업이 될 수 있도록 관련국과 협의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보훈부는 광복 80주년 행사가 국민통합의 계기가 되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은 범정부·민관합동 위원회인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총괄한다.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로 권한정지돼 위원회 운영에 일부 차질이 발생했지만, 전체 사업의 절반가량이 보훈부 주관인 만큼 계획대로 사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보훈부는 국가유공자 보상금을 5% 인상하고, 참전명예수당은 지난해보다 월 3만원 늘려 월 45만원 지급한다. 또 보훈의료서비스 위탁병원 100개소를 추가 지정하고, 충북권 요양원 건립과 수원요양원 증축을 통해 200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국립묘지법 개정에 따라 30년 이상 재직하고 정년퇴직한 경찰·소방관들은 올해 2월 말부터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다. 보훈부는 호국원 신규 조성 등을 통해 2029년까지 19만여기의 안장 여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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