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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사랑방

LOVE PROJECT

by 행복한게이 2024. 3. 16.

2016년 4월 6일 수요일

아는 친구로부터 제안을 하나 받았다. 그 친구가 아는분이 온타리오주서 펀드를 받아서 "러브프러젝트" 라는 프로그램으로 커플들의 사진을 쵤영해서 중국을 시작해서 전시를 할려고 그런단다. 물론 그 프로젝트에는 일반커플도 있고, 게이 커플도 상관없이 들어간다고 한다. 이 사진작가는 중국인인데, 영어를 잘 못하나보다 그래서 중국인 여학생의 통역을 통해서 이 프로젝트에 우리 사진을 쵤영하는것을 진행했다.

나는 인터뷰를 위주로하고, 사진이 약간들어가는정도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사진위주이고, 약간의 짧은 이야기가 사진아래에 추가되는식인것같다. 사진작가 후양 ( HUYANGSTUDIO at Instagram ) 가 통역학생이랑 오후 5시에 도착해서 이야기를 하고 사진을 찍겠다고 그래서, 이제 저 빛이 곧 저물어버릴건데 사진을 먼저 찍는것이 낫지 않을려나 하고 이야기해주었더니 그렇게 하자고 그런다. 잠시후에 사람의 애정이 담포즈를 좀 잡아달라고 그러는데...나는 인터뷰라고 들어서 사포즈에대해서 생각해보지도 않았는데....일단 어느장소에서 사진을 촬영할것인지...이구석 저구석 쳐다보길래....계단에서 한컷을 제안했더니..키쓰를 하면 어떠냐고...그래서 키쓰를 하는 신을 연출하고..모 그런식이다. 그래서 소파에서 한컷, 그리고 피터가 한복을 입고 찍으면 어떠냐고 제안하니깐..또 한복입고 의자에서 한컷....그런식으로 끜냈다. 그리고는 설문지에 개인신상정보와 간단한 설문..러브스토리..그리고 사진을공개전시해도 된다는 퍼밋을 사인하는 내용등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갑자기 들어와서 포즈를 잡아달라고 그러는것보다는 상대방에대한 이야기를 먼저 간단하게 들어보고 그인터뷰와중에 사진으로 몇컷을 담고, 어느정도 친밀감이 진행된 상태에서 자연스러운 포즈를 찾아서 사진을 쵤영했으면 어땠을까 그런생각이 들었다. 늦은오후라서 빛이 사라지기전에 사진을 찍어야해서 그랬던것같다. 피터나 나는 모 그냥 살아가는데 발생하는 재미정도로 생각하고 이런제안들어오면 그냥한다. 이 친구가 보내준 사진을 내가 약간 포샵 에디팅하고 컷을 했다. 인터뷰위주가 아닌줄 알았으면 옷이라도 이쁜걸로 입고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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