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 2) - 인천송도에서
2024년 9월20일 금요일
새벽에 눈을 떠서 일어났다가 새벽5시경에야 다시 잠자리로 들었다. 아침에 일찍일어난 내남자는 책상에서 하루를 시작했고, 나는 7시경에 눈을 떴다. 일찍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면 좋을것같기도 하고, 오늘 만나러가는 친구들에게 줄 선물도 정리를 해두어야 할것같고.....아무튼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준비한다음에 면세품 물건들도 내 가방에 넣어야하고 해서 새로 짐정리를 약간한다음에 준비를 끝내고 나니 8시경이다, 그래서 오늘은 어떤식으로 여행을 해야할지 생각해보니..한국에는 아침식당들이 많지 않아서...그냥 주변을 먼저 둘러보고나서 첵크아웃을 하자고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데스크로 내려갔는데...거기서 물품보관함을 살펴보고 우리커리어를 넣어서 보관할수있을지 첵크했는데..가능할것같아서 ..다시 룸으로가서 짐을 다 가지고 내려와서 락커에 넣고 페이를 내신용카드로 하는데 마그네틱을 못 읽는다..그래서 어떻게 해야하지 생각하고는 삼성페이를 사용할수있는것이 보여서 그걸 사용하지 않는데..거기에 내 신용카드를 넣어야되나 싶어서 찾고 있었는데..내남자가 자신의 신용카드로 페이에 성공했다. 알고보니 마그네틱 스트라이프 옆에 신용카드 칩부분을 넣고 인식하는 슬롯이 따로 있어서 거기에 신용카드를 넣고서 페이를 성공했다....내남자가 이렇게 현명해보일때가 있다니...감사할따름입니다,.
아무튼 성공적으로 내러기지와 백팩을 물품보관함에 간신히 넣고..다시 내남자의 러기지와 백팩을 간신히 집어넣고는 좋아서 룰루랄라하며 여행을 나선다. 물품보관함 비용이 4시간에 2500원에데가 그이후에는 시간당 1000원이 가산된다. 나중에 짐을 찾을때보니 우리는 각각 4500원씩을 더 페이했다.
그래서 걸어서 가까운곳에 있다는 한옥마을을 보러가는데..어찌나 덮고 후줄근하던지.,장마비오는 날처럼 후덮지근한 공기가 나를 미치게 불편하게 만든다. 가는길에 목선풍기도 하고..그래도 그 불편함이 나를 눌러버리지는 못한다, 그런데 가다보니 파리 바게트를 발견했다. 그래서 거기가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나는 아이스드링크가 필요한시점이다. 그래서 길을 건너서 파리바게뜨를 들어갔는데..에어컨이 빵빵해서 얼마나 시원하든지,,,,,거기서 보니 샌드위치를 팔고있어서 나는 통밀빵으로만든것을 골랐고, 아이스커피를 시켰다. 내남자는 랩을 고르고 카페라떼를 시켰는데..내가 냉장고에 보니까 단팥이 들어간 아이스바가 있어서 그걸 지금페이하고 나갈때 하나가져가도 되냐고 물어봐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29500원을 지불했다. 토론토에 있는 파리바게뜨보다 종류도 더 많은것같고, 맛도 좋은듯하다... 아무튼 그렇게 만족스러운 아침을 하고는,...걸어서 한옥빌리지를 찾아갔다.
그런데 한옥빌리지 한옥타운이 아니라, “한옥빌리지”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호텔이고 여러가지 한식,일식..등등 레스토랑이 있는 좀 특별한 호텔이 한옥빌리지를 테마로 지은호텔체인점이었다. 그렇게 커다란 대지에 한옥을 테마로 여러채의 집을 지어놓고하는 비지니스였다. 그런점에서 나는 상당히 조심스럽다. 비지니스하는곳을 그냥 관광객처럼 둘러보는건 좀 어색한 내용이다. 그렇게 나는 될수있으면 피해가 가지않도록 다니는데, 내남자가 다른건물로가서는 호텔로비로 들어가더니 뒷문으로 나가서 그안으로 펼쳐지는 한옥들을 둘러보다가는 그뒤에 문이 열려있어서 들어갔더니 다시 마당이 나오고...그마당을 중심으로 여러채의 한옥이 접근가능한데..그중 한곳이 문이 열려있어서 들어가보았더니...아무래도 객실로 대여하는 집인것 같아서 나는 그문앞을 지나서 그안의 구조만 들여다보고는 서있는데..내남자는 열려진 문으로 들어가서 신발도 벗지않고 마루에 들어서서 뒷문으로 나가면 정원으로 나갔다 오곤한다. 그래서 들어가지 말라고 제지를 했는데도 말을 듣지도 않아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라고 그러고 ..나는 한지창문너머로 안을 들여다 보고는 대문을 나왔는데....다른 대문에서 두사람이 나오더니 여기에 묵는사람이냐고 물어봐서 아니라고 그랬더니...이곳은 객실이고 지금 청소중이다...그리고 이안으로는 손님이 아니면 못들어오게 되어있다고 그런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대문이 열려있어서 그냥 들어와 봤다고...그러고 지금 나가겠다고 그랬다. 내가 생각해보니 직원이 상당히 놀랬을듯하다. 아무튼 나는 내남자에게 이곳은 비지니스 하는곳이라서 그들의 비지니스를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니 마음대로 들어가거나 하지 말라고 그랬다. 그랬더니 입구에서 여직원이 둘러봐도 된다고 그랬단다... 나도 도무지 알수없는 노릇이다.
아무튼 그곳을 나와서 그옆에 있는 센트럴파크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를 신청하러 갔는데..비금 10시25분이 지났는데..10시반에 출발하는것이 있어서 그것을 타기위해서 티켓을 먼저 끊어야 하는데..거기서 기다리던 안내하는 노인분이 이걸 설명해준다고 시간을 끈다. 그거 않들을수도 없고,,듣는척하면서 빨리 티켓을 사야한다고 티켓을 달라고 그러고....그러다가 공항으로가는 다른버스도 있내고 물어보고..그게 시간이 맞으면 우리가 공항으로 가야하니까 그티켓을 사기로 했다. 원래 2500원이면 되는건데...그 티켓으로 교환하면서 6000원씩..1만2천원을 페이하고는 티켓을 받아서 빨리 버스로 갔다,
버스를 타고 어디서 내릴거냐고 그래서 나는 차이나타운과 맥아더 동상을 보고 나오는걸로 잡았는데...내남자가 행복하지 않은듯이 ..왜 이걸하느냐고 불평한다. 그래서 시티투어를 하는게 시간이 절약된다고...송도가 생각보다 커서 어디든 움직이는데 시간이 보통 한시간은 걸린다. 그리고 이런 더운날씨에 돌아다니면서 부딪히는것보다 투어코스중에서 골라서 가는게 편하다고 일단을 이해시키려고는 했는데..아무튼 그건 현실적인 제한된 시간과 우리의 여건안에서 내가 생각할때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많은곳을 보기 힘들다.
그래서 내남자더러 가고싶은곳이 있느냐고 물어봤더니..왜 첫번째 정거장인 신포국제시장에서 않내리냐고 그런다..그러더니 그곳에 한국에서 오래된 답동성당이 있는데, 그곳을 가고싶다고 해서 그럼 거기서 내려서 성당을 보고 신포국제시장을 보자고 했다. 비가 엄청나게 내리더니 우리나 내렸을때 멈추었다, 그래서 신포국제시장역에서 내려서 성당으로 가서 한글로 써있는 내용을 내가 영어로 번역하면서 이야기해주고는 성당으로 들어가서 잠시 구경하고 나와서...길건너에 있는 신포 국제시장으로 들어갔는데...아직 배도 고프지도 않고, 날씨도 더워서 입맛도 없고.....마음대로 먹을수만 있다면 먹어보겠지만... 그런데 닭강정 가게가 엄청 많네..... 한골목을 돌고나와서는 더워죽겠고,, 그래서 아이스커피를 사러주변커피가게에 들렀다.거기서 나는 아이스커피를 내남자는 카페라떼를 사서..600원을 페이했나..?? 그걸 들고는 시장 다른골목으로 나와서 지하상가로 들어갔더니 냉방이 빵빵하네... 그곳을 빠져나와서 길가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잠시 버스를 기다리다...버스를 타고는 비가 다시 엄청나게 퍼붓는 길을 돌아서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내렸더니 비가 잦아들었다.
차이나타운에서 내려서 언덕길을 올라가면서 차이나타운 거리를 보고, 그길을 따라서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는 자유공원 꼭대기 까지 올라갔다. 거기에는 음식축제를 준비하는듯하고... 우리는 맥아더 동상이 있는곳에서 사진도 찍고 그곳을 둘러보다가, 거기에서 내려오면서 다시 차이나 타운의 거리를 돌아보며 사진을 좀 찍었는데..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기 시작한다.그래서 일단은 차이나타운에 점심을 먹으러 들어가기로 했다. 그곳에서 일단 식당한곳을 찾았더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라네... 거기서 내남자는 볶음밥을, 나는 전복짬뽕인가 를 시켜서 먹었다, 콤보메뉴도 있는데 가격이 좀 센듯하다. 우리는 점심을 많이 먹지는 않아서 그냥 개별 메뉴를 주문했다. 점심먹고는 셑트럴파크로 가는 버스를 타야되는 시간이어서 잽싸게 버스 정거장으로 내려와서 버스를 기다렸다.
원래의 센트럴파크로 돌아가는길에 우리 호텔과 가까운곳을 지나길래 그곳에서 세워주실수 있냐고 해서 호텔로 오후 2시 45분경에 돌아올수있었다. 오늘 하루종일 손님이라곤 우리밖에 없었던....
원래는 오후 3시에 가는 버스를 타고 공항터미널 2에서 내릴려고 두개코스를 하는 티켓을 돈을 더 주고 산것인데....가방찾고 투어지점으로 갈려면 그 시간을 맟출수없어서 포기.. ( 생각할 시간도없이 버스가 출발할시간을 맞추고 그러다 보니 짐찾을 시간이 필요한것을 생각못했다 )
호텔에 락커에서 짐을 찾는데 4시간에 2500원을 기본으로 차지하고 시간마다 1000원씩을 가신하다보니 우리는 보관함마다 4500원의 엑스트라 요금을 페이해야 했다. 그리고는 서울로 빨리 들어갈 생각으로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좀 불러줄수 있내고 물었더니...그친구가 어디를 가느냐고 해서 서울로 간다고 했더니..검색해보더니 지금 공항가서 직행기차를 타는거나, 여기서 지하철을 타고 부평역에서 갈아타고 가는거나 시간이 비슷하게 걸린다네... 그래서 그 친구의 도움으로 그냥 일반 지하철로 가기로 했다.
그래서 비가 심하게 막 쏟아지는 빗길을 걸어서 달빛축제공원역으로 러기지를 밀면서..우산을 들고, 도착해서 지하철을 탔고,부평역에서 갈아탔다...그런데 부평역에서 갈아타는게 얼마나 복잡하던지..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4층으로 내려가는데.. 사람들이 지하3층정도에서 내리는듯..그래서 서울역가는 방향도 여기서 내려야 하냐고 물었더니 ...된다는 나이드신 아줌마..그래서 내렸는데..사람들이 다들 카드를 찍고 나가네... 그래서 서울역으로 가는데 이거 찍고 가야하냐고 물었더니..그러면된다고..그래서 나오기는 했는데..그 아줌마가 저 중간 골목으로 가서 끝에서 올라가면 된다는데..
가다가 다른분한테 물어보면 아니라네... 이거 어쩌지 가봐도 서울역으로 가는 사인은 않보이고....그래서 다시 와서 엘리베이터를 타는곳에서 다른분에게 물어보니 엘리베이터 타고 1층에서 내려서 가라는 이야기...... ( 뭐 그러면 다시 전철역 입구로 가는거겠지 ..) 그래서 어쨌든..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이게 내려가는 방향이네...엘리베이터가 멈추니까 내남자가 그냥 내려버리는거다..그래서 나도 급하게 따라 내려었야 하는데.. 내남자가 게이트도 그냥 들어갔네.. 원래 우리계획은 이곳이 아니라고.... 그러는데 공간이 별로 없는데..다른사람들이 밀려와서 나는 할수없이 게이트에 카드를 찍지않고 들어왔고...와서보니 우리가 타고온 인천지하철 노선이네...그래서 거기에 안내하시는분한테 저희가 이노선을 타고왔는데..서울역으로 가는방향을 물었더니...그러면 저쪽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서 오른쪽으로 쭉가서 다른 엘리베이터를 한번 더 타라고 그런다....다행히 그분의 말씀대로 따라가서 겨우 서울역으로 향하는 1호선을 탈수 있었고....시간이 오후 4시가 다되어가는데 내친구가 전화가 왔다. 오늘 오후7시에 만나기로 햇는데..이친구도 서울로 않온지 상당히 오래되어서 미리나온다네....
나는 일단 가방을 내 조카가 제공해준 숙소인 고대근처 종암동에 가는데..높은곳에 자리했다고 택시를 타고 가라고 하던데...그래서 일단 신설동역은 택시타고 가자니 너무 가까워서 택시가 않설듯하고 복잡해서..조금 덜 복잡할것같은 동묘역에 내려서 나왔는데 아직도 비가 엄청내리는중....그래서 지나가는 택시 손을 들어도 택시는 지나간다...그러다 빈차 사인이 있는 택시가 보여서 손을 들었더니 택시가 서서 다행히 짐가방 한개 트렁크에 싣고...택시안에서 음성으로 주소도 택시하는 아저씨 셀폰에 넣어주고해서. 나는 택시기사분옆에 앉고..뒷칸에 내남자와 러기지를 실어서... 택시기사분이 나이드신분인데 인상이 좋으시다. 그런데 핸들도 밝은녹색으로 카바를 해서...내가 색상이 참 좋다고 그랬더니...이야기를 하시면서 자신은 카카오 앱을 사용하지 않는다고...그래서 다른기사분들이 미쳤다고 생각한다고..그러면서 복잡하게 살고 싶지 않다면서...그래서 이렇게 빈차로 다닐수 있었다고.. ( 그제야 생각해보니 많은택시들이 콜을 받아서 에약으로 다니는듯... ) 아무튼 그분의 택시를 타고 왔는데..시간이 저녁 6시가 다 되었네..우리가 저녁 7시에 영등포역까지 가야하고...이골목을 내려가는것만해도 걸어서 20분은 걸릴듯하고...그래서 택시기사분께 10분정도만 기다려 주실수 있냐고 그랬더니 오케이... 그런데 기사분이 알려준 주소지 건물에서 아무리 비번을 입력해도 반응이 없다..그런데 저쪽에서 이곳으로 들어가려는 젊은이가 있어서 주소를 보여주고 이주소가 맞냐고 물었더니 아니라네..그래서 이친구가 알려준곳을보니 길건너편 저끝쪽... 다행이다..아무튼 택시기사님께 다른집이라고 알려주고...금방갔다 오겠다고 말하고는 집에 들어가서 현관문을 열고는 가방만 던져놓고 다시 나왔다. 그래서 택시타고 지하철타고 영등포역에 7시경에 맞추어서 도착했다.
영등포역에 나와서 친구를 찾아도 않보이네..전화를 해도 않받고...그래서 영등포역으로 도로에서 들어오는 롯데백화점 입구에서 서성이며 기다리는데 내친구를 발견...오랫만에 만나는 고등학교 친구두명. 한명은 평택에서 한명은 김포에서... 여기가 차가 엄청밀려서 그냥 지하철로 왔다는친구....그래서 어디가서 저녁을 먹을까하고...평택친구가 스테이크식당을 보여주길래...가격도 세고..스테이크 카나다서 먹을수있는데 여기서 먹기는 그렇제..그냥 한식으로 가자....그래서 롯데백화점 레스토랑층으로 이동... 돌아보다가 그중에서 갈비찜하는 식당으로..
그런데 금요일 저녁인데..백화점에 손님들이 별로 없네..
갈비찜에 냉면사리가 한주먹나오고...나는 내친구들에게 주려고 가져온 작은선물 ( 덴탈용품) 을 주고...저녁은 김포친구가 사고...커피숍으로 이동, 커피는 평택친구가 사고....아무래도 한국말 못하는 미셀이 있어서 내친구들과 마음대로 이야기도 못하고..그래서 내가 내친구들과 다음에는 미셀을 어디에 보내놓고 만나자고 그랬다. 예전처럼 친구끼리 맘대로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미셀이 있어서 신경이 쓰여서 생겨나지 않는다...백화점이 9시에 문닫는 시점이 되어서 그정도에서 헤어지고 서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는데...이건 예전에 같이 만났던 내친구들과의 시간이었다기보다는 그냥 비지니스로 만나서 이야기하고 돌아가는 기분이 드는....뭔가 우리가 같이 공유할수있는 감정의 도가니가 설익기도전에 헤어지는 그런 좀 아쉬움이 매달리는 저녁이었다. 거기서 지하철을 타고는 숙소로 물을 한병사서 돌아왔다.
오늘도 엄청나게 바쁜하루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