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사랑방

몬트리얼에서온 루크와 -2)

행복한게이 2024. 3. 20. 14:51

2018년 2월3일 토요일.

오늘아침은 정상적인 아침같은날이다. 아침에 눈을뜨고 옆에있는 루크와 키쓰를 하고, 루크의 몸을 더듬으면서 터치를 해주면, 루크는 좋아서 우..우..를 연발한다. 그래서 아침에 키쓰로 시작하는 대장정이 기나긴여정을 거쳐서 그의 온몸을 휘젖고 나온다. 루크는 섹스에 좀 소극적이다. 나는 내가 좋아하면 덤비고 섹스를 끌어가는 스타일인데..그런데 오늘은 내가 어제 샤워를 한것을 안다면서, 그래서 내몸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기도 하고 그런다. 나는 사실 바텀은 아닌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제대로 서지 않을때도 있어서 바텀이 되어주려는 노력을 하는중이다. 그래서 전천후로 섹스를 할수있는 능력을 갖추려는 생각을 하고있다.

루크는 내가 자기보다 몸매가 작아서 그런지 내가 바텀이라고 생각하고 생각하는지 내 엉덩이를 빨아주고 난리다. 내가 몬트리얼에서 내가 탑이다. 그런데 바텀경험은 없는데..그걸 트라이해보려는 생각도 있다고 이야기는 했었다. 아무튼, 침대에서 늦은시간까지 서로의 몸을 탐색하는 재미....

 

루크가 짐대에서 시간을 보내는동안 내가 먼저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했다. 크라상빵과 버터, 과일사라다에 요거트, 그리고 야채와 터키를 넣어서 믹스한 계란찜을 마이크로웨이브로 만들었다. 거기에 커피와 주스를 곁들여서 풍성한 아침을 만들었다. 침대에 있는 루크에게 아침준비가 되었으니 나오라고해서 치킨에서 아침을 같이 먹었다. 나는 아침을 먹고난후 설겆이를 끝내고, 라이트한 커피를 만들어서 쉬는동안, 루크가 샤워를 하고 나갈 준비를 한다. 

 

오늘은 욕빌지역에 있는 갤러리를 좀 둘러볼까하는 생각이고, 루크가 음식에도 관심이 많아서 거기 해즐튼쇼핑몰에있는 홀푸드 가게에 음식을 좀 보여줄생각이다. 욕빌지역에는 예전에 내가 일했던지역이라 어느정도 익숙한데,,,약간의 변화가 감지된다. 이젠 더 많은브랜드들이 보인다. 샤넬도 이곳으로 들어왔네..

욕빌지역의 갤러리를 좀 돌아보다가 데븐포트 스트릿 갤러리도 가보고는,,,다시 해즐튼쇼핑몰로 돌아와서 홀푸드 그로서리샵에 들어갓다. 나느 이곳의 음식들을 좋아하는편이다. 플라워도 신선하고 가격도 좋은편이다. 루크는 헬쓰푸드에 의외로 관심이 많다. 그래서 그곳에서 시간을 좀 보내고는 나와서는 걸어내려오면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오늘 저녁에 한국식으로 테이블에서 요리하는 음식을 먹을 생각을 하고 있다고 그랬더니 점심은 한국식이 아닌 다른것을 먹고 싶다고 그런다. 그래서 중국식으로 가자고 그런다. 그래서 내가 알고있는 베이 스트릿에 있는 중국음식점에 갔는데..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메뉴가 몇개 없고..메뉴에 가격도 없고 사진도 없고...양이 얼마나되지는도 알수없고...

내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루크는 메뉴에 연필로 오더하러고 주고간 용지에 첵크를 못해서 멍하니 앉아있다내가 테이블로 돌아오니...나더러 오더를 하라는데..나도 모른다. 그래서 메뉴의 가격이 얼마냐고 먼저 물어보고....대충 빨리오더를 했는데..이건 모..모가몬지... 나중에 치킨후라이밥이 나왔는데..이게 맛이 모 이래..아무것도 없고 쌀하고 치킨 몇조가리 ...나중에 요금은 42불이나 나왔는데..먹은건 10불도 않되는듯한 느낌.... 지랄같다. 만두 두가지가 나왔나..에공 할수없지 모.

 

점심을 먹고 피곤해서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루크도 춥다고 그래서 집으로 돌아와서 침대에서 또 낮잠이나 청하는데...루크는 낮잠을 자는데...나는 눈이 안감긴다. 그런데..중국인 친구 닉이 모하냐고 문자가 왔다. 그러면서 나중에 저녁먹으러 같이 가자네...그래서 내가 친구랑 저녁먹으러 가는데 너도 와라...그렇게 되었다. 그래서 이왕에 친구가 오면, 다른 한국친구도 좀 부르자..그랬더니...거기엔 또 다른 한국친구가 와 있다더만...암튼... 그래서 결국은 중국인 친구와 나랑 루크가 저녁을 같이 하기로 ....그러다보니 시간이 벌써 6시가 다 되어간다. 그래서 중국인 친구한테 저녁 7시에 먹자고 문자보냈다. 

 

밖에는 눈이 펑펑 내리고, 그래서 걸어서 코비레스토랑에 갔다. 루크가 소고기를 선호해서 이번에는 소고기 2인분, 돼지고기 1인분을 시켰다. 그랬더니 계란찜하나, 된장끼개 하나가 같이 콥보로 나온다. 게다가 루크만 술을 마셔서 처음처럼이라는 소주를 시켜서 루크가 마시게했다. 그런데 나도 이렇게 고기 직접굽는거 별로하지않아서...대충 구워서 내놓기는 했는데...루크는 모 한국음식 이렇게 먹는거 처음이라 좋아하는듯. 그래서 그냥 내가 계산을 했다. 타이완 중국인 친구는 요즘 잡 오퍼를 받아서 인터뷰를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고....저녁을 먹고 음식점을 나서니 세상이 온통 하얗구만....

그래서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다른한국인 친구에게 커피숍으로 나오라고 이야기를 해놓았는데..생각해보니루크도 술마시고, 그친구도 술을 마셔서 그냥 우디스 게이바로 나오라고 그랬다. 그래서 우디스에 약간은 이른시간에 들어가서 테이블에서 앉아 있는데...한국친구가 왔다. 그래서 루크랑 한국인 친구랑 맥주를 마시고..나는 물을 마시면서 두사람이 떠드는 이야기만 듣고 있었다. 한국인 친구는 원래 말을 많이 한다. 시골구석에서 사람만날일도 없이 살다가 도시에 나오면 기분이 좋겠지....거기서 술을 마시다가 오늘은 플라이 댄스바에서 놀기로 한날이라서 플라이로 이동한다. 플라이는 매주 토요일에만 영업을 하는데, 밤 11시 이전에는 무료입장, 11시30분 이전에는 $6, 밤 12시까지는 10$...모 이런식으로 입장시간에 따라 요금이 올라간다. 우리가 입장한 시간은 $6...들어가서 코트첵크하고...댄스플로어에서 루크하고 댄스하면서 논다. 다들 20대나 30대 젊은이들이 나와서 노는데, 루크와 내가 들어가서 둘이 몸을 비비고 난리를 치면서 논다. 중간에 고고보이가 나와서 댄스하는데 당연히 몸매가 그림이지...그런데 뇨자들이 팁을 던지느라고 줄을 서네.....그리고 드래퀸이 댄스쇼를 하네...그렇게 새벽1시까지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샤워를 같이하고 침대로 같이 들어갔다.

이렇게 맨날 노는게 피곤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