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아트 갤러리 당일여행..
2017년 3월 28일 화요일
따스한 봄기운이 햇살로 가득한 하늘...아침을 먹고 쉬려고는데 피터가 버팔로 아트갤러리에 가잔다. 예전부터 당일치기로 한번 다녀올려고 했던것인데...겨울동안 날씨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서 미루어 두었던....그래서 그냥 대충 여권과 넥서스카드를 챙겨서 차에 올랐다. 평일날이라 보더를 건너는데 대기줄도 없고, 넥서스 카드를 보여주고 바로 통과했다. 그러다보니 1시간 40분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버팔로 아트갤러리가 보더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서 그런지 가깝다는 느낌이다. 아트갤러리는 토론토 롬 뮤지엄카드회원들에게 무료라서 티켓만 받아서 들어갔는데,이런시기는 별로 특별한 전시회는 아니고, 갤러리도 보수작업을 많이 하는시기이거나 준비를 많이 하는시기인듯...
일단 점심먹을 시간에 도착해서 카페에 가서 점심을 먹기는 했는데...양도 많지않은 샐러리를 먹었다. 근데 버팔로 윙 스프가 있어서 맛을 봤는데 내가 좋아할 소스는 아니다....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갤러리를 대충 돌아보기는 했지만, 별로 특별한만한 전시회는 아니다. 그래도 그냥 봄날을 즐기는하루로 대신하는 셈으로 갤러리를 돌아본후에 갤러리 길 건너편에 있는 버팔로대학 뮤지엄인듯한곳에 들렀다. 거기에는 버팔로지역의 네이티브들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이 전시되고있었다. 버팔로에서 돌아오기전에 피터는 미국에서만 파는 크림소다 코카콜라를 사려고 그로서리 샵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샵은 얼마나 크던지...중동음식,아시안식,샐러드바, 숩바, 스시, 씨푸드...등 다양한 음식코너가 자리를 잡고있어서 마치 부페식 식당에 온듯한 느낌... 그래서 그곳에서 굶주린 배를 좀 채웠다. 나는 스시를 하나 사서 크라상과 함께 먹었다. 그리고 당연히 차에 기름은 미국에서 채워서 들어온다. 미국의 기름값이 카나다보다 싸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해밀턴에 사는 친구집에 들렀다. 그친구들과 중국식 식당에 갔는데..모던한느낌이긴 한데... 중국음식의 전형적인 내용들이다. 친구집에서 디저트를 먹고 차를 마시고 이야기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내가 카페인이 없는 차를 달라고 그랬는데...그친구가 차주전자에 차를만들어서 카페인이 들어있는 차를 만든듯하다. 그래서 나는 새벽4시까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