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새해 이브날
2016년 12월 31일 토요일
이번겨울은 쉴틈도없이 계속 파티를 하는듯... 피터가 다른친구들을 초대해서 새해이브저녁을 같이 보내기는 하는데...나는 계속되는 파티들로 지쳐간다.
나는 원래 일끝내고 나면, 혼자 조용한 시간을 갖는편인데....사람들로 둘러싸여서 지속적으로 떠드는것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어제 일끝내고 왔더니...싱크대에 문제가 있는지 물이 제대로 않짜지고 역류한다고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수리공을 불러서 수리를 해보려고했는데.. 문제는 우리콘도에서 문제가 생긴것이 아니라, 이 빌딩의 어느 하수구라인에서 문제가 생겨서 우리집으로 넘어온듯....아무튼 그와중에 손님들이 도착해서 집안이 어수선하기만하다. 수리공은 부억에서 일하고 있고, 손님들끼리부엌에서 이야기하고있고.... 손님들은 왜 수리하는 사람들이 일하는데가서 번거롭게 상관도 없는 대화를 하고있는지 원!! 여기 사람들이야 그런거 신경않쓴다... 아무튼, 나는 수리공들이 원하는것들도 갖다주고..도와주어야한다. 그런데 결국에는 어디서 문제가 생긴것인지는 알수가 없고...어쨌든, 싱크를 사용할수있게 되었다.
그래서 일단 피터하고 존이 준비한 저녁을 먹고 설걷이를 식기세척기에 넣었는데, 이제는 식기세척기가 작동이 제대로 않되고 애러메시지를 보낸다. 그래서 피터한테 식기세척기가 작동이 않된다고 해서 매뉴얼을 찾아보고 이것저것 해보았는데...다르지가 않다. 그당시에는 이것이 싱크대 수리시에 수도가 잠겼을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해서...식기세척기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내가 손으로 설걷이를 다하게되었다. 그리고 이틀이지난 오늘....냉장고에 물이 세서 그 수도파이프를 다시 첵크하는과정에서 식기세척기에 연결된 수도가잠겨있어서 물이 공급되지 않아서 식기세척기가 작동하지 않았다는것을 발견했다. 저녁을 먹고 디저트를 먹고, 와인을 마시고....손으로 설걷이를 다하고 보니 어느새 새해 카운트다운이 들어가는 시간...그래서 텔레비전으로 광장에서 카운트다운하는 장면을보고는 새해를 맞이하는 샴페인을 나누어마셨다.
